故이지한, 이태원 참사 사망 4주기…꽃다운 나이에 떠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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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고(故) 이지한이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흘렀다.
고 이지한은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불과 24살의 나이였다.
2022년 10월 29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서울 이태원동 좁은 내리막 골목길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159명이 숨진 최악의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지한은 1998년생으로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9년에는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 출연해 연기자로 전향했다.
그는 935엔터테인먼트에 새둥지를 틀고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에 캐스팅돼 지상파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드라마 촬영 중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당시 소속사는 "이지한은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라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고인의 어머니는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오고 있다. 고 이지한의 어머니는 지난 8월 아들의 생일을 맞아 "지한아, 22년 10월 29일 오후에 네가 집을 나서면서 엄마한테 했던 말을 엄마는 한시도 잊은 적이 없었어. 신발이 자꾸 벗겨 진다며 신발 사러 가야겠다고 했던 말. 그렇게 말해 놓고는 너는 집에 오질 못했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기뻐해야 할 날이 가장 슬픈 날이 될 줄은"이라며 "하늘만큼 사랑하고 땅만큼 보고싶은 내 새끼 지한아. 현관 앞에 놓아둔 생일 신발 신어보러 꼭 한번 와주렴. 꼭"이라며 "엄마가 내년엔 더 좋은 신발 사 놓고 기다릴게. 혹시나 너를 놓쳐 생일 축하한다는 말도, 보고 싶었다는 말도 전하지 못할까봐 엄마는 이제 현관 앞에 다시 이불 깔고 잠들려 한다"고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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