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1차전 시시하게 끝? KT 김현수 홈런→교체…삼성 구자욱 홈런+이재현 적시타 '5득점' 빅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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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경기 후반 불이 붙었다.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KT는 홈런을 3개나 자랑했고, 삼성은 경기 후반 빅이닝을 완성했다.
1회말 KT는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를 흔들었다. 최원준의 중전 안타와 도루, 최원태의 폭투, 안현민의 볼넷 등으로 1사 1, 3루 찬스를 빚었다. 샘 힐리어드가 2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김상수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에 힐리어드까지 득점해 3-0으로 출발했다.
3회말엔 선두타자 김민혁이 중전 2루타를 쳐 무사 2루를 이뤘다. 후속 안현민은 최원태의 2구째, 132km/h 체인지업을 강타해 비거리 105.1m의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5회말 한승택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상수의 유격수 직선타, 허경민의 중견수 뜬공으로 2사 주자 없는 상황. 한승택은 투수 장찬희의 초구, 138km/h 커터를 조준해 비거리 125m의 대형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6-0을 만들었다.
6회말 김민혁의 헛스윙 삼진, 안현민의 중견수 뜬공, 힐리어드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2사 1루. 삼성은 투수를 장찬희에서 임기영으로 교체했다. 김현수가 임기영의 2구째, 133km/h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06.6m의 우월 투런 홈런을 선보였다. KT가 8-0으로 달아나는 순간이었다.
삼성의 더그아웃이 차갑게 가라앉을 무렵, 구자욱이 등장했다. 7회초 박승규의 좌전 안타로 무사 1루. 구자욱은 순항하던 KT 선발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의 6구째, 135km/h 체인지업을 노려 비거리 123.1m의 좌중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2-8로 추격하는 한 방이었다. 삼성은 르윈 디아즈의 우전 안타로 대니엘을 강판시켰다. KT는 투수 로건 앨런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성윤의 우전 안타 후 김영웅의 타구에 1루수 김현수가 다이빙해 공을 잡아냈다. 바로 1루로 송구했으나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한 김영웅이 더 빨랐다. 무사 만루서 류지혁의 타석을 앞두고 KT 1루수가 김현수에서 오윤석으로 바뀌었다. 김현수가 수비 후 왼손에 이상이 생긴 듯 표정을 구겼다.
KT 구단은 "김현수는 수비 도중 슬라이딩 후 왼쪽 엄지 손가락에 통증이 발생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지혁의 2루 땅볼에 디아즈가 득점해 3-8을 빚었다. 계속된 1사 2, 3루서 KT는 투수 손동현을 기용했다. 손동현은 김헌곤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으로 제압했다.
후속 이재현에겐 1볼 후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맞았다. 1볼1스트라이크서 KT 벤치가 움직였다. 투수를 김정운으로 교체했다. 이재현이 또 한 번 파울 홈런을 쳤다. 이후 이재현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생산했다. 삼성이 5-8까지 맹추격했다.
김도환의 3구 헛스윙 삼진으로 7회초는 막을 내렸다. 삼성은 7회에만 무려 5득점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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