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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예뻐진 소나무, '밀당' 앞세운 야심찬 2017년

작성일: 2017.01.09 15:22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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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월 만에 돌아온 걸그룹 소나무.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걸그룹 소나무가 야심찬 2017년의 문을 열었다. 소나무는 9일 서울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싱글 '나 너 좋아해?'의 쇼케이스를 열고 6개월 만에 컴백을 알렸다. 

한층 밝아진 무대 콘셉트와 멤버들의 미모가 돋보였다. 특히 안무는 막걸리를 먹고 추는 춤 같아서 '막걸리 춤'이라고 지었다. 멤버 민재는 "유쾌, 상쾌, 통쾌, '스리 쾌 콘셉트'다. 신나고 즐거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시원한 미소를 보였다.

수민은 "데뷔 초반에는 조금 거대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그 때 충격을 받아서 살이 많이 안 찌고 있다"며 "체력을 단련하고 외모도 한 살씩 먹으면서 예뻐졌다"고 자평했다. 멤버들은 이미지 변신을 꾀한 하이디와 뉴썬에 대해 "가장 예뻐졌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예뻐진 비결에 대해선 "한 끼 정도 맛있게 먹고 식단 조절을 했다. 필라테스와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나 너 좋아해?'는 엑소의 '으르렁', 빅스의 '저주인형' 등을 만든 신혁 프로듀서의 작품이다. 당차고 도도한 소녀의 사랑 감정을 담은 곡으로 경쾌한 기타 사운드를 앞세웠다. 

독특한 곡명에 대해 소나무는 "그냥 '너 좋아해'라고 말하면 재미 없지 않나. 그래서 물음표를 붙였다. 마치 연애할 때 '밀당'과 같은 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드라마를 많이 보고 그 때마다 감정이입을 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부터 '도깨비'까지 다 챙겨보고 있다"며 "닿을 수 없는 그들의 마음을 노래했다"고 전했다. 
▲ 걸그룹 소나무. 사진|곽혜미 기자

소나무는 2014년 12월 걸스힙합을 표방한 '데자뷰'로 데뷔, 신인답지 않은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6월에는 핑크색을 강조한 '넘나 좋은 것'으로 변신을 꾀했다. 이번에도 소녀스럽지만 힘있는 퍼포먼스를 그대로 살렸다. 걸그룹이 대거 몰리는 1월이지만 각오는 야심찼다.

소나무는 "저희 만에 강력한 퍼포먼스와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가 무기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2017년을 신곡과 무대로 시작해서 설렌다"고 힘주어 말했다.  

멤버들은 연기와 MC 등 다른 분야에도 욕심을 냈다. 무대 공백기에도 수민은 어린 프로그램 MC를 맡았고 민재는 JTBC '걸스피릿', 나현은 웹드라마 '더 미라클'에서 활약했다.

민재는 "'뮤직뱅크' MC를 꼭 하고 싶다"며 "또 부산 출신의 성민재인데 성동일 선배님 딸 역을 꼭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민은 "연습도 많이 하고 멤버별 활동이 있어서 서로 지켜보고 도와주며 값진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신곡 성적의 목표는 5위로 정했다. 소나무는 "음악 방송에서 목표를 이룬다면 식목일에 소나무 옷을 입고 소나무를 심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그러면서 애교 섞인 목소리로 "어려운 시국 속 저희를 보시면서 잠깐이라도 위로를 얻으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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