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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S] '아듀' 아이오아이, 애써 참으려는 눈물 '그래서 더 애잔한'

작성일: 2017.01.20 10:11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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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과 웃음이 공존했던 아이오아이의 마지막 방송 무대. 사진|KBSN 방송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방송을 통해 보는 마지막 무대를 마쳤다. 소녀들의 뺨에는 자연스레 눈물이 흘렀지만 약속이라도 한듯 이내 밝은 미소로 표정을 고쳤다. 그래서 더 애잔한 마음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아이오아이는 19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26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마지막으로 인사하는 시청자 앞에서 수상의 영광까지 안았다. 

무표정이 유명해 '스톤나영'이라 불리던 리더 나영은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공식적으로 우리의 모습은 오늘이 마지막"이라던 나영은 감정이 북받쳐 끝까지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옆에 있던 세정이 마이크를 잡았다. 상황을 수습하듯 활짝 웃으며 나타난 세정은 "아주 기쁜 날, 열 한 명 다같이 보낼 수 있어서 더욱 행운이다. 지금은 울고 있지만 다시 웃으면서 만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이날 MC를 봤던 전소미는 아이오아이의 마지막 무대를 마친 뒤 "아이오아이 이름으로 활동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짧았지만 알찼다.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할 것이고 다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에는 전소미의 말을 듣고 있던 정채연의 눈가가 붉어졌다. 마지막 무대 전 참았던 눈물샘이 결국 터졌다. 하지만 그 모습이 주목받자 정채연은 얼굴을 가리며 눈물을 감췄다. 다시 미소를 지었지만 벌겋게 달아오른 눈은 숨길 수 없었다.  

아이오아이는 국내 46개 기획사 소속 101명의 여자 연습생 중에서 11명을 추린 드림팀이다. 엠넷 '프로듀스101'에서 시청자 문자투표와 경합을 통해 발탁된 멤버들이다. 

10개월 활동은 짧지만 뜨거웠다. 5월부터 '드림걸즈', '왓어맨', '너무 너무 너무' 등 발표하는 곡마다 큰 인기를 모았다. 광고계 러브콜도 빗발쳐 '프로듀스101'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억대 몸값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모든 활동을 더하면 최소 100억원 매출을 올렸다는 분석도 나왔다. 신인 그룹의 데뷔 원년은 마이너스를 감수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아이오아이는 달랐다. 

이제 방송을 통해 볼 수 없지만 아이오아이의 활동은 끝나지 않았다. 아이오아이는 20~22일 사흘에 걸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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