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 북악 클라임 챔피언십, PRO 부문 서준용 우승 (영상)
작성일: 2017.04.09 11:56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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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북악스카이웨이에서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가 주관하는 '스파이더 북악 클라임 챔피언십'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서울의 명소 북악스카이웨이에서 펼쳐지는 첫 사이클 대회다.
PRO 부문, 남자 MCT 부문, 남자 일반 부문, 여자 통합 부문까지 모두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한 조에 4명씩 함께 출전했다. 그러나 개인기록경기(ITT: Individual Time Trial)로 치러져 순위와 상관 없이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자신과 싸움이지만 동시에 함께 달리는 선수와 경쟁해 흥미를 높였다.
오전 7시부터 교통을 완전히 통제한 뒤 선수들이 북악스카이웨이를 맘껏 달렸다. 북악스카이웨이엔 짙은 안개가 내려 다소 쌀쌀한 날씨였다. 오전 7시 50분 장애인 사이클 국가 대표들의 시범 경기로 대회 시작을 알렸다. 오전 8시부터 진행된 남자 일반 부문과 여자 통합 부문 예선이 진행됐다. 빠르게 언덕을 오른 선수도 있었다. 힘겨운 얼굴로 포기하지 않고 언덕을 오르는 선수도 있었다.
PRO부문 8명, 남자 MCT 참가자 34명, 예선을 거쳐 선발된 남자 일반 부문 20명은 9시 40분부터 본선 경기를 치렀다. 여성 통합 부문은 예선만 거쳐 결선에 오를 4명을 가렸다. 각 부문별 4명이 결선에 올랐다.
안개가 걷히고 햇빛이 내리기 시작한 오전 10시 55분부터 남자 일반 부문을 시작으로, 여성 통합 부문, MCT 파이널 부문, PRO 부문 순으로 순위를 가렸다.
PRO 부문에선 공효석(의정부시청)이 초반부터 치고 나섰다. 나머지 세 선수 역시 뒤를 바짝 쫓으면서 빠른 페이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박성백(KSPO)이 먼저 대열에서 이탈했다. 공효석과 김지훈(가평군청)이 선두 다툼을 벌였다. 언덕이 장점인 공효석의 공격적인 운영에도 김지훈과 서준용(KSPO)이 바짝 뒤를 쫓았다. 마지막 언덕 구간을 마친 뒤 서준용(6분 18초 856)이 마지막 평지 구간에서 뛰어난 스프린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해 500만원 상금을 품에 안았다. 김지훈(6분 19초 243), 공효석(6분 21초 903), 박성백(6분 58초 289)이 뒤를 이었다.
남자 MCT 부문 결선에선 초반 탐색전이 벌어졌다. 윤중원이 레이스 중반 치고 나가면서 경기가 열기를 띄었다. 윤중헌과 크리스토퍼 유베르티가 엎치락뒤치락 선두 경쟁을 펼쳤다. 언덕 구간을 거의 동시에 오른 윤중헌, 유베르티, 권대영이 마지막 평지에서 가속 싸움을 벌였다. 유베르티가 1위(6분 47초 937), 윤중헌이 2위(6분 48초 776), 권대영이 3위(6분 48초 809)로 연달아 들어오며 경기를 마쳤다. 이형모(7분 10초 830)가 4위를 기록했다.
남자 일반 부문에선 '본선 2위' 홍승표(6분 44초 071)가 '본선 1위' 박문원(6분 48초 337)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박문원이 초반부터 레이스를 선두에서 이끌었지고 홍승표와 유영준이 바짝 따라붙었다. 박문원과 홍승표가 우승을 두고 대결을 펼치다, 홍승표가 마지막 평지 구간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유영준(7분 3초 533)이 3위, 고기봉(7분 5초 600)이 4위에 올랐다.
여자 통합 부문에선 최미주(8분 13초 463)가 마지막 역주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김미소(8분 22초 834), 최소연(8분 29초 567), 김강미(9분 14초 708)가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영상] [일반] 스파이더 코리아, 북악 클라이밍 스케치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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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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