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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영상] '최연소 올스타' 이정후, "지난해까지 TV로 보던 선배님들과 뛰어 영광"

작성일: 2017.07.15 14:48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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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고유라 기자, 영상 정찬 기자] 역대 최연소 나이로 올스타전에 참가한 이정후(넥센)가 소감을 밝혔다.

이정후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올스타전에 나눔 올스타 베스트12 외야수로 뽑혔다. 이정후는 나눔 올스타 15명의 외야수 후보 가운데 3위(총점 39.91점)를 기록하며 당당하게 선배들과 함께 '별들의 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18세 10개월 7일의 나이가 된 이정후는 2009년 당시 19세 23일로 역대 최연소 올스타 베스트 12 기록을 세웠던 안치홍(KIA)의 기록을 갈아 치웠다. 고졸 신인이 베스트12에 선정된 것은 당시 안치홍에 이어 KBO 역대 2번째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이정후는 "신인인데도 영광스러운 자리에 나설 수 있게 돼서 팬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 제가 지난해까지는 TV로 봤던 선배님들이라서 아직도 뽑힌 게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나눔뿐 아니라 상대편 선배님들과 같이 뛰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모든 분들과 뛰어 보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 이정후 ⓒ 대구, 곽혜미 기자
다음은 이정후의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

- 올스타에 선정된 소감은.
▲ 신인인데도 영광스러운 자리에 나설 수 있게 돼서 팬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 감독님, 코치님들도 저에게 많은 기회를 주셔서 프로 리그에서 뛸 수 있게 해 감사 드린다. 저희 팀 선배님들도 항상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시고 도와주셔서 제가 여기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올스타전 참석은 처음인가.
▲ 8년 전쯤 광주에서 했을 때 아버지(이종범)를 따라간 적이 있다. 그때는 아버지가 현역 선수여서 아버지가 뛰는 모습을 보고 저도 나중에 커서 이런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학창 시절 운동을 열심히 했다.

- 2009년 안치홍의 기록을 경신했다. 그해 안치홍이 미스터 올스타였는데 욕심이 있나.
▲ 주위 친구들은 열심히 해서 한번 해보라고 하는데 그것보다는 참가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 이승엽이 기자회견에서 '아버지보다 잘하는 선수가 되라고 말해 주고 싶다'고 했는데 자신 있나.
▲ 대선배님께 그런 말씀을 들어서 영광스럽다. 지금 딱 절반 뛰어 봤는데 아버지가 힘든 길을 걸으셨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선배님 말씀처럼 발전하는 선수가 돼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 아버지께는 어떤 조언을 들었나.
▲ 재미있게 하고 오라고 하셨다. 다른 이야기는 없었다. 부모님은 TV로 본다고 오지 않으셨다. 서운하지는 않았다.

- 오늘(15일) 부상을 받는다면 상품(차)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
▲ 부모님과 이야기는 하지 않았는데 지금 차가 없어서 만약 타게 되면 제가 탈 계획이다.

- 나눔 올스타로 출전하는데 같이 뛰어 보고 싶은 선수가 있나.
▲ 제가 지난해까지는 TV로 봤던 선배님들이라서 아직도 뽑힌 게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나눔 뿐 아니라 상대편 선배님들과 같이 뛰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모든 분들과 뛰어 보고 싶다.

- 올 시즌 전반기 성적만 갖고도 대단히 잘하고 있는데 본인의 성적 어떻게 평가하나.
▲ 제가 고졸 신인이다 보니까 팬분들께서 잘한다 잘한다 해 주시는데 내년부터는 지금처럼 하면 안될 것 같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해서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싶다. 아직은 야구를 잘 모르고 하기 때문에 다른 선배님들보다 디테일한 면이 떨어져서 그런 점을 보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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