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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호의 우당퉁탕 영상] “이게 누구야” 차두리 코치 등장에 웃음꽃 핀 믹스트존

작성일: 2017.08.03 13:0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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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배정호 기자] “아니 이게 누구야?”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수원과 울산의 경기가 열렸다. 공동 2위의 90분 혈투는 1-1로 끝났다. 더운 날씨에 녹초가 된 선수들이 하나둘 라커룸으로 내려갔다. 

라커룸 사이에 있는 믹스트 존 앞에 청바지를 입은 낯익은 사람이 서 있었다. 축구 국가 대표 팀 차두리 코치였다. 


#두리 형 #코치님 #차 코치 #두리야 #마이 프렌드 

선수들 그리고 코치마다 차두리를 부르는 호칭은 다양했다. 차두리에게 가장 먼저 다가간 선수는 수원 김민우였다. 차두리는 김민우에게 “부지런하게 뛰더라? 아픈 데 없지? 다치면 안 된다”며 두 손을 꼭 잡았다. 

울산 골키퍼 김용대는 “나이 먹고 힘들다. 힘들어”라며 엄살을 피웠다. 차두리는 김용대에게 “형, 어깨 나가시는 줄 알았다”며 맞받아쳤다. 

울산 리차드는 독일어로 “차두리 맞지?”라며 다가와 인사했다. 차두리와 리차드는 독일어로 안부를 주고받았다. 리차드는 김도훈 감독을 보며 “오랜만에 독일어를 할 수 있는 선수를 보니 반갑네요”라며 웃었다. 

김도훈 감독은 차두리에게 “왜 너만 울산에 왔어? 혼자 온 거야? 김남일이는 어딨어?”라고 웃으며 묻자 차두리는 “다들 수도권에 있어요. 저만 멀리 내보내던데요”라며 미소와 함께 속삭였다. 

차두리는 김도훈 감독에게 “퇴장 속에서도 울산의 수비가 정말 강했다. 탄탄하다”며 칭찬했다. 

김도훈 감독이 차두리에게 농담을 건넸다. 

“두리야 너 같은 선수가 오면 더 강해질 거야.”

넉살 좋은 차두리 코치의 깜짝 믹스트 존 방문에 선수들과 코치들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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