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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 "서민 비하"…'라디오스타'의 김생민 조롱 논란

작성일: 2017.08.31 10:45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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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스타'가 김생민 조롱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라디오스타’가 김생민 조롱 논란에 휩싸였다.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영진, 연출 한영롱)는 ‘염전에서 욜로를 외치다’ 특집으로 조민기-손미나-김응수-김생민이 출연했다. 배우 김지훈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데뷔 25년 만에 첫 전성기를 맞고 있는 김생민은 절약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보여주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생민은 이날 “송은이-김숙의 팟캐스트에 목소리로 출연하다 스튜디오에 초대됐는데 ‘스튜핏’이라고 말했더니 웃으시더라. 열심히 하다가 일이 커져버렸다”라며 ‘스튜핏’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김생민은 여러 가지 돈을 아끼는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 MC 김구라는 “녹화 전 작가들이 김생민에게 별다방 커피를 주니까 ‘이렇게 비싼 걸 주다니’라며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MC들은 김생민에게 “커피가 마시고 싶지 않냐”고 물었다. 김생민은 “커피가 먹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MC들은 김생민의 자린고비 생활을 쉽게 이해하지 못했다. 이어 “돈을 쓰고 싶거나 하고 싶은 게 없냐”고 반복적으로 질문했다. 김생민은 “순서대로”라며 “아버님 팔순일 때는 목적 적금을 든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자린고비 인생 포에버”라는 말을 외쳤다.

김생민이 아내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김생민은 “몇 년 동안 고심한 뒤 아내에게 명품 가방을 선사했다. 아내가 둘째 임신하고 산후우울증이 있는 것 같더라. 그래서 선물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짝퉁’을 선물할 생각은 안 했냐”고 묻거나 “본인이 들고 다니는 것 어떠냐”며 면박 아닌 면박을 줬다.

시청자들은 이날 ‘라디오스타’에 대해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자린고비’ 김생민과 ‘욜로족’을 비교하며 조롱하는 듯한 분위기에 무례하다는 평이 줄을 잇고 있다. 김생민의 인기는 공감에 있다. 김생민은 신청자의 영수증을 분석, ‘절박함이 있다면’으로 돈을 모으는 다양한 절약법을 제시한다. 하지만 ‘라디오스타’는 하고 싶거나 해야 되는 일을 위해 저축하는 삶을 사는 김생민에게 “본능은 없는 거냐”고 되물었다. 많은 시청자들은 ‘라디오스타’ SNS를 찾아 “서민을 비하하는 것이냐”며 항의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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