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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재경기하자?!…'월드컵 탈락' 칠레-미국에 부는 후폭풍

작성일: 2017.10.13 23:3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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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을 놓친 축구 강호들이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코파 아메리카 2년 연속 우승에 빛나는 남미 축구 강호 칠레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칠레는 지난 11일 남미 예선 최종전에서 브라질에 0-3으로 지며 골득실에 밀린 6위에 그쳤습니다. 같은 날 콜롬비아와 페루가 1-1로 비겼고, 콜롬비아와 페루가 각각 4, 5위로 본선행과 플레이오프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탈락의 분노는 난데 없이 콜롬비아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에게 향했습니다. 팔카오가 페루 선수들과 입을 가린 채 대화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는데, 이때 무승부를 도모한 게 아니냐는 의심입니다.

승부 조작 의혹은 겉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칠레축구협회가 FIFA에 제소할 가능성까지 나왔는데요. 결과를 곧 수긍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국적 축구 매체 골닷컴은 칠레축구협회 부회장 말을 빌려 "제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칠레의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됐다.

미국의 충격도 칠레 만큼 큽니다. 미국은 12일 열린 북중미예선 최종전에서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1-2로 지면서 본선 티켓을 놓쳤습니다. 같은 시간 파나마가 본선행을 확정지은 코스타리카에 2-1 승리를 거두면서,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죠.

한 경기만에 3위에서 5위로 떨어진 미국은 오심에 더 큰 눈물을 쏟고 있습니다. 파나마와 코스타리카전에서 나온 골이 골라인을 완전히 넘지 않았지만 득점이 인정됐고, 결국엔 미국의 탈락에 직접적 영향을 줬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재경기 목소리가 높지만 가능성이 아주 높지는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단순 오심으로 간주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월드컵 예선 막바지. 본선 티켓을 안지 못한 국가들의 충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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