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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호의 우당퉁탕 영상] 오마이 갓! '4개국어' 동시통역과 ‘조선어’의 정체는?

작성일: 2017.12.08 06:0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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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배정호 기자]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영어. 한국어. 

2017년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기자회견이 7일 도쿄 프린스 호텔에서 열렸다.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기자회견에 들어가는 데만 20여 분이 걸렸다. 자리는 이미 만석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기자회견 양 날개로 펼쳐진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었다. 귀에는 이어폰을 끼고 있었다. 동시 통역사들이었다.채널은 1번부터 4번까지 있었다. 

대회 참가 소감부터 질의 응답이 시작됐다. 한 감독이 말할 때마다 기자회견장이 들썩였다. 좌우로 많은 국가의 언어가 들리기 시작했다. 

유일하게 신태용 감독만 자국 취재진과 직접 소통이 가능한 사람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이 상황이 재밌는 듯 여러 번 웃음을 지었다. 

‘조선어’의 정체도 참 특이했다. 한국어와 조선어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날 통역을 맡은 서청향 씨는 “조선어와 한국어 통역이 별도로 있는 이유를 축구 용어의 차이 때문일 뿐 정치적, 이념적 목적 등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준비했던 자료를 보여 주며 조선어와 한국어의 차이를 알기 쉽게 취재진에게 알려 줬다. 

“예를 들어 골키퍼를 문지기, 프리킥은 직접차기, 롱패스는 긴렬격, 코너킥은 모서리차기.” 

더불어 그는 주의해야 할 점도 숙지시켰다. 

“북한이라는 말을 쓰면 안된다. 공화국이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지칭해야 한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펼쳐진 기자회견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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