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어 무너진 KCC, 4차전에도 지역방어는 그대로
작성일: 2018.03.22 22:10
이민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전주 KCC는 2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경기에서 93-100으로 졌다. KCC는 지난 1차전 패배 이후 3차전까지 졌다. 시리즈 전적은 1승 2패가 되었다.
KCC는 수비에서 무너졌다. 경기 내내 지역방어를 펼쳤으나 손쉽게 뚫렸다. 그러면서 전반전에 점수 차이가 컸다. 무려 31-54로 크게 뒤처졌다. 이후 후반전에도 지역방어를 펼쳤으나 위력을 보이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KCC는 지역방어를 쓸 수밖에 없다. 하승진의 기동력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하승진의 매치업 상대인 브랜든 브라운은 3점슛을 던진다. 대인방어 시 하승진이 브라운을 막기 위해 외곽을 나가야 한다. 이때 골 밑이 비어 KCC의 높이 강점이 사라질 수 있다.
지역방어를 활용하는 이유다. 2-3 지역방어에서 하승진은 골 밑을 지킨다. 동료들이 도움 수비를 펼치면서 수비 강도를 높여야 한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지역방어의 약점을 공략했다. 브라운을 활용, 하이포스트와 베이스라인을 집요하게 노렸다.
하승진은 지역방어 상황에서 수비 약점을 노출했다. 브라운을 막기 위해 자유투 라인까지 올라올 때 브라운은 돌파를 시도했다. 브라운은 여유로웠다. 득점과 함께 돌파 이후 킥아웃 패스로 외곽슛을 이끌었다. 브라운은 이날 39점 10리바운드와 함께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많은 약점이 노출됐다. 지역방어 시 외곽 라인에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지 못했고, 하이포스트와 외곽슛에서도 쉬운 득점을 많이 내줬다. 그럼에도 KCC는 지역방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 후 추승균 감독은 “브라운에게 5명의 수비수가 쏠렸다. 그러다 보니 수비 로테이션이 무너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 리바운드도 많이 허용했다”라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추승균 감독은 전략을 그대로 이어갈 전망이다. 그는 “지역방어를 계속 써야 한다. 경기 초반 전자랜드에 세컨 기회 득점을 많이 허용하며 수비가 무너졌다. 수비 시 대화도 잘 안 되었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문제가 가장 컸다”라며 4차전에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로테이션이 중요하다. 이날 KCC 선수들은 자기 매치업 상대를 놓치면서 번번이 쉬운 득점을 내줬다. 오픈 기회 허용도 많았다. 전자랜드가 3점슛을 던질 때 끝까지 따라붙는 클로즈 아웃 수비도 부족했다. 따라서 추승균 감독은 지역방어 시 로테이션과 약속된 움직임, 리바운드 문제 등을 해결해 4차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손흥민도 펑펑 울어… 중국 전원 군대 보내야” 韓 무더기 병역 혜택 주목, 中 허탈한 자조
2026-09-21
-
"부끄럽다", "일본이 져서 좋았다" 이게 다 일본 댓글이라니…韓 12년 만의 우승에 일본 반응이 왜 이럴까
2026-09-21
-
‘대망신’ 당한 중국 혓바닥이 길다… "일본 비신사적인 승리" 주장에 중국 팬들조차 어이상실
2026-09-21
-
"민망하기 짝이 없다" 일본 2군에 패했는데 기수로 등장에...중국 매체 "농구 대표팀 동메달 실패한다면 대대적 개편할 수도"
2026-09-20
-
[나고야 NOW] "링이 1.3배 커 보였다" 3점슛 7개 꽂은 이현중, 26득점 폭발...숙적 이란 제압에 "6연패 땐 내가 없었다"
2026-09-18
-
[나고야 NOW] "오늘 우리만의 농구를 했다" 12년 만에 韓 농구 결승 이끈 마줄스 감독 "선수들 자랑스럽다"
2026-09-18
추천 콘텐츠
-
'남행열차' 김수희, 10년 만에 KIA 홈경기 시구 나선다…"타이거즈 팬들과 승리 응원하겠다"
2026-09-27
-
“무리뉴는 뭔가 알고 있었나” 결국 맨유에 EPL 우승 안겨…“2018년 맨유 리그 우승” 전격 추가, 맨시티 유죄→타이틀 박탈된다면
2026-09-27
-
'영재발굴단이 해냈다' 이강인·신유빈·최가온 잇는 韓 스포츠 신동 또 등장…12살에 방송 탄 강준이, 6년 뒤 스케이트보드 첫 금메달
2026-09-27
-
"김도영 번트에 화났다" 이대호 쓴소리…40홈런 타자가 왜 주저하나 "그 모습이 한국을 약하게 만든다" 작심발언
2026-09-27
-
'7살 딸 그라운드 난입' 깜짝 이벤트에 눈물 펑펑…"너무 충격적이어서 감동" 굿바이 벌랜더! 266승+3560K 찍고 은퇴
2026-09-27
-
'금메달 6→1' 韓 수영 냉혹한 현실 마주했다…中 30개 압도적 질주→그래도 20살 김영범 등 'LA 희망' 찾았다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