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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뜨거운 이과인…레알 6년 반 9골, 유베 1년 반 10골

작성일: 2018.04.03 19:3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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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은 '어린' 이과인이 날렵해보이지만, 골은 '후덕한' 이과인이 잘 넣는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비안코네리'의 킬러 곤살로 이과인이 친정 팀을 상대로 골맛을 볼까.

유벤투스는 4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레알마드리드와 격돌한다.

칼을 갈고 있을 이가 있다. 바로 유벤투스 최전방을 책임지는 곤살로 이과인이다. 이과인은 2006-07시즌 중간에 레알마드리드에 합류했다. 1987년생으로 당시엔 레알의 최전방을 책임질 공격수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주전 경쟁은 녹록치 않았다. 레알의 흰 유니폼을 입고 264경기에 출전해 122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고도 이탈리아로 떠났다. 2012-13시즌 카림 벤제마와 번갈아 경기에 출전하면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아 2013년 7월 나폴리로 이적했다. 2012-13시즌 이과인이 남긴 기록은 리그 28경기 16골 5도움이다.

이과인이 나간 뒤 레알은 UCL에서 승승장구했다. 레알은 이과인이 떠난 2013-14시즌부터 우승을 차지했고, 2015-16시즌, 2016-17시즌까지 UCL에서 3번이나 우승했다. 이과인은 레알이 UCL에서 잘 나가기 직전까지만 활약한 셈이다.

이과인의 활약도 좋았다. 그는 나폴리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체중이 과하다는 지적이도 불구하고 147경기에서 92골을 넣는 괴력을 선보이면서, 이탈리아 최강 클럽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2016-17시즌 유벤투스에서 UCL 결승까지 오르면서 개인 통산 첫 번째로 빅이어를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얄궂은 운명이었다. 결승전 상대는 자신의 친정 팀이기도 한 레알마드리드. 이과인의 활약에 관심이 모였지만 그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마리오 만주키치의 선제골을 돕긴 했지만, 팀의 1-4 패배를 막지 못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약하다는 시선을 바꾸기엔 부족했다.

유벤투스는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또 레알마드리드를 만났다. 이과인 역시 경기력 그리고 골로 말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과인은 토트넘과 치른 16강 1,2차전에서 맹활약했다. 16강 1차전에서 2골을 넣으면서 2-2 무승부에 기여했고, 2차전에선 동점 골을 넣고 역전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 UCL 8경기에서 무려 5골과 1도움을 올렸다.

이과인은 레알 유니폼을 입고 UCL에서 약했다. 48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은 불과 9득점 뿐. 6시즌 반 동안 세운 기록은 유벤투스에서 불과 두 번째 시즌을 마치기도 전에 깨버렸다. 유벤투스에선 2시즌 만에 10골을 기록하고 있다. 큰 경기에 약하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이과인이 자신의 득점력을 과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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