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에이스' 케빈 듀란트,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영상)
작성일: 2018.05.17 16:31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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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휴스턴 로케츠에 105-127로 졌다.
화력 농구가 빛을 보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에 3점슛 단 1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1쿼터 득점도 21점에 그쳤다. 기선제압에 실패한 골든스테이트는 결국 휴스턴의 탄탄한 수비에 막히면서 무릎을 꿇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케빈 듀란트가 경기 내내 활약했다. 35분간 38점 3리바운드 FG 13/22 3P 3/7 FT 9/9로 펄펄 날았다. 그러나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실제로 이날 골든스테이트에서 듀란트를 제외하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스테픈 커리(16점) 뿐이었다. 클레이 톰슨은 8점 FG 3/11에 그쳤다. 듀란트가 38점을 기록할 동안 듀란트를 제외한 주전 4명은 총 35점 FG 14/39 3P 3/15에 그쳤다.
휴스턴의 수비 전략이 통했다. 휴스턴은 듀란트에게 파생되는 공격 옵션을 막았다. 더블팀 수비 대신 수비수 혼자서 듀란트를 막았다. 그러다 보니 동료들이 공격 활로를 뚫는 데 쉽지 않았다.
경기 후 듀란트는 "내가 턴오버로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후 파울해서 트레버 아리자에게 자유투를 내줬다. 경기 출발이 좋지 않았다는 점에 내 책임이 있다"라며 자책했다.
듀란트는 지난 1차전(37점)에 이어 2차전에도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커리와 톰슨이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힘이 되지 못하고 있다. 두 경기 평균 17.0점과 18.0점에 그치고 있다. 두 선수가 살아나야 골든스테이트의 승리 가능성도 높아질 것은 당연해 보인다.
한편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22점 차로 패배했다. 이는 스티브 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4-15시즌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네 번째로 큰 점수 차 패배였다. 가장 큰 점수 차는 30점(2016년 6월 9일 CLE전), 이어 28점(2016년 5월 23일 OKC전), 24점(2016년 5월 25일 OKC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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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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