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WNBA 국내 생중계, ‘스포티비 나우’로 박지수 경기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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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스포츠 플랫폼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11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와 피닉스 머큐리의 경기를 특별 편성해 독점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나우의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스포티비 나우 측은 "NBA TV를 통해 박지수 출전 예상 경기를 두 차례 특별 중계하기로 했다. 두 번째 중계 일정은 추후 결정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수가 뛰고 있는 WNBA는 세계 최고의 여자 농구 선수들이 모여 있는 꿈의 무대다. 캔디스 파커, 실비아 파울스, 마야 무어, 세이먼 어거스터스 등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가진 여자 농구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또한 엘리사 토마스, 쉐키나 스트릭렌, 모니크 커리 등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무대에서 뛰었던 반가운 얼굴들도 찾아볼 수 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 팀의 주전 센터인 박지수는 지난달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된 후 곧바로 라스베이거스로 트레이드 됐다. 평소 미국 무대에서 뛰는 게 꿈이었던 박지수는 소속 팀(청주 KB스타즈)의 허락을 받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박지수는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평균 6득점 4.5리바운드 2.5블록슛으로 활약했다. 특히 블록슛에서 시범경기 전체 2위에 오르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12개 구단 단장 설문 조사에서는 '이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외국인 선수' 부문 공동 2위, '현재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으나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는 신인 선수' 부문 공동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박지수는 라스베이거스가 발표한 11명의 개막 엔트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가 WNBA 정규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것은 2003년 시애틀 스톰에서 뛴 정선민(44) 신한은행 코치 이후 박지수가 두 번째다. 그 사이에 한국 선수는 2007년 김계령, 2017년 고아라 등이 시범 경기에 출전했으나 정규 시즌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박지수는 지금까지 정규 시즌 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평균 1.8득점 1.8리바운드 1어시스트 0.5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4일 시카고 스카이전에선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으로 조금씩 미국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한편 라스베이거스는 현재 1승 5패로 11위에 처져있다. 분위기 반등을 위해선 11일 피닉스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피닉스는 5승 3패로 5위에 올라있다. WNBA 역대 통산 득점 1위에 빛나는 다이애나 터라시가 피닉스의 주요 선수로 꼽힌다. 터라시는 WNBA 파이널 MVP 3회, 올스타 8회, 올 WNBA 퍼스트 팀 9회, 득점왕 5회에 선정된 WNBA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박지수가 터라시가 버티는 피닉스를 꺾고 위기의 처한 라스베이거스에게 소중한 1승을 안길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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