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검사 통과' 존 존스 기세등등 "로켓 연료 없었다…핑계 찾지 마"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지난달 8일 실시된 존 존스(31, 미국)의 약물검사에서 스테로이드 튜리나볼 미세량이 발견됐다고 밝혀진 뒤,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1, 스웨덴)은 24일 인스타그램으로 이렇게 말했다.
"넌 로켓 연료를 마시고 옥타곤에 오를 수 있겠지. 그렇더라도 UFC 232에서 반드시 KO로 끝낼 것이다." 이를 바득바득 갈았다.
그러나 구스타프손은 존스를 끝내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UFC 232 메인이벤트에서 외려 존스에게 3라운드 TKO로 지고 말았다. 경기 초반 존스의 킥 견제에 사타구니를 다쳤다. 스텝을 밟을 수 없게 되자 허무하게 무너졌다.
존스는 구스타프손의 로켓 연료 발언을 기억해 두고 있었다. 지난 11일 UFC 232 직후 자신의 약물검사에서 튜리나볼을 포함해 어떠한 금지 약물 성분도 검출되지 않았다는 캘리포니아 주 체육위원회의 발표가 나오자, 인스타그램으로 이렇게 말했다.
"4라운드가 되기 전, 내 크립토나이트(슈퍼맨의 힘을 약화하는 외계 광물)라고 불린 구스타프손을 끝냈다. 구스타프손을 처리하는 현장에서 어떤 로켓 연료도 발견되지 않았다. 여러분들에게 확실히 보여 주고 싶었다."
존스는 UFC 232 약물검사를 통과하고 일단 한 고비 넘겼다. 이제 두 번째 고비, 오는 30일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 청문회를 넘어야 한다.
존스는 여기서 지난달 8일 약물검사에서 튜리나볼이 왜 검출됐는지 해명해야 한다. 그래야 출전 라이선스를 받아 오는 3월 3일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35 메인이벤트에 나설 수 있다.
UFC는 존스가 청문회까지 잘 마치면 앤서니 스미스와 타이틀전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존스는 청문회에서 자신의 주장을 다시 한 번 역설할 것으로 보인다. 존스는 지난달 튜리나볼 논란에 △알 수 없는 경로로 들어온 튜리나볼 성분이 오랫동안 체내에 잔존해 있다가 발견됐고 △선수 생활을 하면서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금지 약물을 쓴 적이 없다고 말한다. 자신을 "깨끗한 운동선수"라고 표현한다.
미국반도핑기구가 2017년 7월 존스에게서 발견된 튜리나볼이 아직 남아 있던 것이라며 존스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튜리나볼은 오랫동안 체내에 머무는 성분이고 △존스의 약물검사에서 나온 튜리나볼은 피코그램(1조분의 1그램) 수준의 아주 적은 양인데다가 △존스가 이미 튜리나볼 양성반응으로 1년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추가 처벌은 내리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존스는 UFC 235 도전자로 내정된 앤서니 스미스, 약물 문제로 티격태격하는 앙숙 다니엘 코미어 등을 겨냥한 듯한 인스타그램 글을 남기기도 했다. 더 이상 약물 운운하지 말라는 의미의 한마디였다.
"내 다음 먹잇감들이 어떤 핑곗거리를 댈지 궁금했다. 이제 (UFC 235까지) 51일 남았다. (구스타프손 경기를 지켜본 것처럼) 팬 여러분들이 증인이 돼 주길 바란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맥그리거에게 강간당하고 인생 망가졌다 "아직도 공황발작, 죽는 것 같아" 피해자 입 열어…승소에도 8년 만에 털어놓은 트라우마
2026-09-22
-
'여자 54kg' 韓 MMA 사상 첫 AG 메달, 근데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보미 쇄골 골절→눈물의 기권
2026-09-21
-
충격 결과 '1경기에 208억' 복싱스타 처참하게 무너졌다…2R 만에 생애 첫 TKO패→곧바로 병원 이송
2026-09-14
-
"거긴 안 돼!", "엄청난 각도" 미녀 레슬러, 테이블 위에서 '19연타' 폭발…절묘한 카메라 각도에 팬들도 난리
2026-09-12
-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 11월 8일 일본 RIZIN FF에서 일본 챔피언과 한일전
2026-09-11
-
"역사상 최악의 메인이벤트, 무료 치즈버거에 100달러 줘도 안 간다" 女 타이틀전 UFC 발표에 前 선수 폭발
2026-09-10
추천 콘텐츠
-
“무리뉴는 뭔가 알고 있었나” 결국 맨유에 EPL 우승 안겨…“2018년 맨유 리그 우승” 전격 추가, 맨시티 유죄→타이틀 박탈된다면
2026-09-27
-
'영재발굴단이 해냈다' 이강인·신유빈·최가온 잇는 韓 스포츠 신동 또 등장…12살에 방송 탄 강준이, 6년 뒤 스케이트보드 첫 금메달
2026-09-27
-
"김도영 번트에 화났다" 이대호 쓴소리…40홈런 타자가 왜 주저하나 "그 모습이 한국을 약하게 만든다" 작심발언
2026-09-27
-
'7살 딸 그라운드 난입' 깜짝 이벤트에 눈물 펑펑…"너무 충격적이어서 감동" 굿바이 벌랜더! 266승+3560K 찍고 은퇴
2026-09-27
-
'금메달 6→1' 韓 수영 냉혹한 현실 마주했다…中 30개 압도적 질주→그래도 20살 김영범 등 'LA 희망' 찾았다
2026-09-27
-
2세트 끝내 뒤집었다! 라미레스호, 허수봉 없이 필리핀 3-0 완파…임성진 13점+정한용-임동혁 12점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