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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과한나라' 통편집…방송가, '김준호 지우기' 시작[종합]

작성일: 2019.03.17 22:51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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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김준호.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방송가에 '김준호 지우기'가 시작됐다. 김준호가 자신에게 제기된 내기골프 논란에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한 당일 밤부터 방송에서 지워지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개그콘서트'다. 17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 김준호가 출연하는 '과한나라'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코너에는 내기골프로 논란이 된 김준호 임금 역으로 출연중이었다.

'과한나라'는 왕실의 모습을 그린 사극 개그로, 김준호 뿐만 아니라 양선일, 송준근, 박영진 등이 출연자다. 하지만 김준호가 내기골프 논란이 불거진 후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개그콘서트' 제작진도 김준호의 모습이 전파를 타지 않도록 조치했다.

결국 제작진은 '과한나라' 코너를 종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호는 또다른 출연작인 tvN '서을메이트2'에도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미 그의 하차 및 편집 조치 계획을 알린 바 있다.

앞서 16일 KBS1 'KBS 뉴스9'는 KBS2 '1박 2일'에 출연 중이던 차태현과 김준호가 내기골프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17일 차태현과 김준호는 "단순한 재미를 위한 것"이었음을 밝히며 "게임이 끝난 뒤 돈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잘못된 행동에 대해 사과하며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뜻을 밝혔다.

'1박 2일'은 정준영의 '몰카 스캔들'로 이미 제작을 중단한 상태였고, 김준호가 출연중이던 tvN '서울메이트' 시즌2 오는 25일 시즌 종영을 공식화하면서 김준호의 통편집을 예고했다.

KBS2 '개그콘서트'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모든 프로그램 하차는 과하다"는 동정론이 확산되면서 거취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ye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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