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FINAL TIME]뜨거운 태양과 3주 동안의 실전 공백, 누구를 웃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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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마드리드(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토트넘 홋스퍼-리버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결승전은 다양한 변수가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CL 결승전을 갖는다. 사상 첫 결승에 오른 토트넘과 지난 시즌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리버풀의 절치부심이 치열하게 맞설 전망이다.
마드리드의 분위기는 뜨겁다. 연일 축구 관련 행사가 도심에서 열리고 있다. 호베르투 카를로스, 델 피에로 등 레전드들이 모여 팬들 앞에서 축구를 하는 등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마드리드 중심가인 솔광장에는 토트넘,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인산인해다.
열띤 분위기에서 승부를 가를 요소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생각 이상으로 더운 날씨다. 경기 당일 최고 기온은 31도다. 마드리드의 6월 초 날씨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상한 것은 아니지만, 은근히 수분 섭취가 필요해 보였다.
전날 최종 훈련에서도 양팀 선수들은 자주 수분을 섭취했다. 먼저 공식 훈련을 했던 리버풀의 경우 뜨거운 태양과 더 오래 마주했다. 이미 스페인 남부 지역인 마르베야에서 훈련하며 기후 적응을 했다고는 하지만, 실전은 또 다르다.

토트과 리버풀은 더운 날씨보다는 선선한 날씨에 익숙한 편이다. 해가 지는 시점에 사전 운동을 하는 데 더 지칠 우려가 있다.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해가 늦게 진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90분 집중력이 필요한 이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홈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의 특성도 이해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열을 가두면서 관중 소음도 밖으로 퍼지지 않게 설계해 상당한 집중력이 필요하다.
리그가 끝나고 3주 만에 경기한다는 점에서 실전 공백 걱정도 있다. 리버풀은 전지훈련으로 체력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고 토트넘은 휴식한 뒤 런던에서 자체 훈련을 했다. 전술 훈련 중심으로 팀을 만들었지만, 바닥을 쳤다가 올려야 하는 체력 유지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해리 케인의 경우 4월10일 맨체스터 시티와 8강 1차전 부상 이후 50여일 만에 실전이다. 체력이 있어도 실전 감각이 떨어지면 토트넘에는 무소용이다. 리버풀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부상에서 돌아오지만 역시 체력 유지가 관건이다.
스포티비뉴스=마드리드(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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