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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눈이 부시게' 잇는 JTBC 대표 '감성' 월화극될까

작성일: 2019.06.26 15:11 유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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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바람이 분다' 포스터. 제공|JTBC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올해 JTBC의 감성 드라마가 또 한번 통했다. '바람이 분다'가 '눈이 부시게'에 이어 진한 감성으로 인기와 화제성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 연출 정정화·김보경) 10회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5.7%를 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9회 5.2%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바람이 분다'는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27일 3.6%로 출발한 후 4회에서 3.2%로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5회부터 소폭 상승하기 시작해 이제는 6%대 돌파까지 눈앞에 뒀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

'바람이 분다'는 멜로 장인들인 배우 감우성과 김하늘 주연으로 일찍이 화제몰이를 했지만 극 초반 이수진(김하늘)이 이혼을 위해 남편인 권도훈(감우성)을 특수분장을 하는 등 '무리수' 전개로 설득력을 잃고 시청률에서 부침을 겪었다.

이후 도훈이 알츠하이머를 겪는 서사가 본격 시작되며 배우들의 연기력과 함께 절절한 감성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난 9회부터 반환점을 돌고 2막을 시작한 '바람이 분다'는 주인공들의 애절한 멜로를 예고해 기대감을 더 끌어올렸다.

'밀회'(2014) '빠담빠담'(2011) '유나의 거리'(2014) 등을 선보인 JTBC는 지난해 10월 오후 11시에서  9시30분대로 월화극을 편성했다. '바람이 분다'에 앞서 '뷰티 인사이드'(2015)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2018) '눈이 부시게'(2019) '으라차차 와이키키2'(2019)가 출격한 가운데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1%대의 시청률로 쓸쓸히 퇴장했다.

편성 변경 전략 후, JTBC 월화극의 성공을 크게 이끈 작품은 올해 2월 방영된 '눈이 부시게'다. 배우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이 주연을 맡은 '눈이 부시게'는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하며 경쟁작들을 누르고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

'바람이 분다'는 TV 화제성 조사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25일 발표한 6월3주차(지난 17~23일) 월화드라마 화제성 지수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더 짙어진 감성으로 새 챕터를 연 '바람이 분다'가 화제성뿐 아니라 유의미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JTBC의 대표 월화극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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