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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도 안되나요'…이하늬, '기생충' 파티사진 삭제+사과의 전말[종합]

작성일: 2020.02.11 08:09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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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충' 축하파티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한 배우 이하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하늬가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축하파티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하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하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휩쓴 '기생충' 축하파티에 참석한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하늬는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박명훈 등 '기생충' 주역들과 파티를 즐기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오스카 트로피를 들고 함박 웃음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이하늬는 "내 생전 오스카 작품상, 감독상 4관왕을 보게 되다니, LA에서 함께 응원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한국영화, 충무로 만세!"라고 한국영화인의 자부심을 자랑했다. 이어 "너무 자랑스럽다. 이 순간을 축하하고 즐긴다"며 "아니 누가 보면 내가 상탄줄, 근데 정말 그만큼 기쁘다! 오늘 잠은 다 잤다"라고 함께 감격을 누렸다.

▲ 배우 이하늬가 공개한 '기생충' 축하파티 현장. 출처| 이하늬 인스타그램

이하늬가 사진을 공개한 후 일부에서는 그를 향한 지적이 이어졌다. 극히 일부가 '기생충'에 출연하지 않은 이하늬가 축하 파티에 참석하는 것이 맞냐고 지적했다. 익명을 이용한 사람들은 이하늬에게 도가 지나친 비난을 쏟기도 했다. 

결국 이하늬는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이하늬는 "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다"고 사진을 올린 이유를 직접 설명하며 "또 다른 한국영화의 역사를 쓰신 분들께 해함 없이 충분한 축하와 영광이 가기를 바라며 그 모든 수고에 고개 숙여 찬사를 보낸다"고 '기생충' 팀이 온전히 축하받기를 바란다는 진심어린 속내를 전했다. 

이하늬가 사진을 삭제하고 나서 이하늬를 향한 비난이 적절했냐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숟가락 얹기' 아니냐는 지적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 대한민국 전체가 '기생충'의 업적을 자랑스러워 하는 가운데, '기생충' 팀과 친분이 있는 이하늬가 직접 축하하고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것이 뭐가 잘못됐냐는 두둔의 목소리가 높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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