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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11년전 이혼 이유 고백…"이혼 아닌 탈혼, 외로움·불안 느꼈다"[종합]

작성일: 2020.08.31 16:16 최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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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정은. 출처ㅣ곽정은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연애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 곽정은이 11년 전 이혼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곽정은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에 "결혼시리즈 3탄 최초 고백! 내가 이혼한 이유를 말해줄게 (결혼 서두르는 여자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곽정은은 "포털사이트에 곽정은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가 이혼이다. 직장인일 때 했던 이혼이 이미 11년도 훨씬 전의 일이다"라며 "내가 어떤 칼럼을 쓰거나 방송에 나오면 이혼한 사람이 왜 조언을 하냐는 말들이 있다. 그래서 내가 왜 그런 결정을 했고 그로 인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말해주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먼저 곽정은은 "2008년에 결혼을 해서 2009년 그 시스템에서 나오는 결정을 했다. 이혼이란 말보다 탈혼이란 말을 선호한다. 왜냐하면 굉장히 주체적으로 내가 원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른을 넘어서니까 마치 나는 내가 시한폭탄 같은 존재 같았다. 5년 뒤, 10년 뒤에도 혼자면 나는 도태될 거 같았다. 누군가를 만나서 남들처럼 결혼을 하고 어떤 체제를 갖추고 살면 안정적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곽정은은 "나는 내 인생의 히치하이킹이란 것을 갑작스럽게 결혼으로 감행한 사람"이라며 "그런데 결혼은 이솝우화가 아니었다. 경험해보니 결혼이라는 시스템은 누군가의 조수석에 앉게 되는 거다. 나는 내 운전대를 잡고 가던 사람이었는데 누군가의 조수석에 앉아서 내 운전대가 그 사람 손에 쥐어져 있고 나는 그다지 많은 권리가 없고 혼자 있을 때의 외로움과는 비교할 수 없는 다른 외로움과 불안을 느끼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 시스템(결혼)이 나답게 하지 못하고, 내가 오히려 누군지 더 모르겠고, 조수석에 있을 수 없어'라는 깨달음이 왔을 때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 체제를 떠날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곽정은은 현재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출연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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