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2월 6일 미국서 세 번째 결혼식…코로나로 스몰 웨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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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코미디언 엄용수(엄영수, 68)가 오는 2월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엄용수가 오는 2월 6일 오후 1시(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세 번째 웨딩마치를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1월로 예식을 예정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약 일주일 정도 연기한 것이다.
1일 소속사 이메이드에 따르면, 엄용수는 결혼식을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현지에서 자가격리를 마친 엄용수는 예비신부와 조용히 식을 준비해 왔고, 코로나19로 소규모 인원만 초대해 간소하게 예식을 올리기로 했다. 그러나 방역 지침이 더욱 강화돼 일정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장소 또한 실내가 아닌 야외로 변경했다.
엄용수는 2019년 6월 지인의 소개로 예비신부를 만나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해 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예비신부는 전 남편과 사별한 후 엄용수의 개그에 위로받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간 방송을 통해 수차례 미국에 있는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혔던 엄용수는 인터뷰를 통해 "20년 가까이 혼자 살며 결혼 자체를 포기했는데 고희가 가까워진 황혼의 나이에 정말 좋은 분을 만났다"며 "인생도 삼세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엔 그동안의 외로움을 보상받는 느낌으로 알콩달콩 잘살아 보겠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1953년생으로 올해 68세인 엄용수는 이번 결혼이 세 번째다. 1989년 배우 백경미와 17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으나 7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1997년 재혼했으나 두 달 만에 파경을 맞으며 다시 법적 공방을 벌여야 했다.
엄용수는 1977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며 1979년 TBC 동양방송 개그 콘테스트, 1981년 MBC 문화방송 라디오 제1기 개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개그맨으로 본격 전향, 꾸준하게 활동해 왔다. 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엄영수로 개명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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