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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미스트롯2' 강혜연 "8위도 대단…앞으로 못할 일 없을 듯"(인터뷰 종합)

작성일: 2021.02.19 16:11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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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혜연. 출처| 강혜연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미스트롯2' 8위에 오른 강혜연이 경연 뒷이야기를 전했다. 

강혜연은 19일 스포티비뉴스와 나눈 통화에서 '미스트롯2' 준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한 후 여러 가지 이야기를 밝혔다.

강혜연은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시즌2(이하 미스트롯2)' 준결승에서 8위로 경연을 마쳤다. 톱7까지 진출하는 결승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한 것. 방송 내내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싱그러운 매력과 반전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얻은 그는 "8위나 하고 다행이다. 속시원하고 후련하다"고 웃었다. 

방송에서는 끝내 미소를 잃지 않았지만, 대기실에 들어와서는 여러 가지 감정에 눈물을 보였다고. 강혜연은 "사실 대기실 가서 펑펑 울었다. 준결승부터 (진달래가 하차한) 변수가 생겼지 않나. 그때부터 눈물이 계속 날 것 같았는데 '할 수 있다'고 스스로 참으면서 해 왔다. 그런데 결승 발표가 나고 나니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나더라. 하루종일 울었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최종 8위를 기록하며 결승에는 오르지 못한 강혜연은 "8위가 아쉽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개인적으로는 8위라는 높은 순위를 하게 돼서 다행이고 감사하다. 물론 아쉽지 않은 것은 아니다. 준결승 1라운드에서 조금이라도 점수를 더 받았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난다. 잘 마치게 돼서 속시원하고 후련하다"고 웃었다.

특히 강혜연은 '미스트롯2'에서 아이돌 이미지를 벗고 트로트 가수로서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걸그룹 베스티의 멤버에서 2018년 '왔다야'를 발표하고 솔로 트로트 가수로 출사표를 던진 그는 '미스트롯2'에서 여러 트로트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으로 앞으로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트로트를 하길 정말 잘 한 것 같다. '미스트롯2' 나온 것도 정말 잘한 일"이라는 강혜연은 "물론 베스티가 팀으로서는 인기를 누렸지만 개인 강혜연으로서는 주목을 못 받았던 게 아쉬웠다. 데뷔한 이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고, 이렇게 많은 댓글을 받아본 적도 없었다. 행복하다"고 '미스트롯2'로 쏟아지는 사랑에 감사해했다.

경연을 모두 마친 강혜연은 앞으로 '미스트롯2' 전국 투어를 준비할 예정이다. 강혜연은 진달래의 자진하차로 준결승 무대를 준비한 만큼 보여주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며 전국투어에서 '물동이 퍼포먼스'를 꼭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 강혜연. 출처| 강혜연 인스타그램
강혜연은 준결승에서 진달래와 무대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진달래가 과거 저지른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하면서 갑자기 합류하게 된 양지은과 무대를 함께하게 됐다. 그는 "(양)지은 언니도 정말 많이 힘들어 했고, 그만큼 저도 힘들었다. 사실 제대로 된 무대를 거의 못 보여드렸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사실 '사랑타령'에서 물동이 퍼포먼스를 제대로 준비했었다. 그 물동이를 평양예술단에 가서 제작진 분들이 직접 빌려왔다. 원래 안 빌려주는 건데 '미스트롯2'라 특별히 빌려주신 건데 준비 과정부터 진짜 반응이 장난 아니었다. 작가님들도 점검할 때마다 '진짜 대박'이라고 하셨는데 한 동작도 제대로 못하게 돼서 너무 아쉽다"며 "콘서트 때라도 보여드리고 싶어서 지은 언니한테 '우리 같이 하자'고 말해둔 상태"라고 강조했다. 

힘든 '미스트롯2' 경연을 버티게 한 것은 강혜연을 끊임없이 믿고 지지해준 팬들 덕분이다. 강혜연은 "팬들이 정말 큰 응원을 해줬다. 투표도 진짜 열심히 해주고 발표하는 투표마다 상위권에 제 이름이 있는 걸 보고 너무 놀라고, 우리 팬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일도 포기하고 팬들이 열심히 응원을 해주셨는데 사실 팬들이 원하는 건 결승 진출 아니었을까. 결승에 못가서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마음이 아팠다. 응원 많이 해주셔서 덕분에 잘 해나갈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또 강혜연은 "'미스트롯2'에 함께 출연한 분들을 보면서 정말 많은 걸 배웠다. 나도 앞으로 이렇게 해야겠다, 연습은 이렇게 하는 거구나 등 가수 생활에 필요한 많은 것들을 얻은 것 같다. 앞으로 못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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