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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상] "양현종 어땠어?"…TEX 감독 망설임 없이 극찬

작성일: 2021.03.20 17:0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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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레인저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왼쪽)과 양현종.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나용균 영상기자] "양현종의 오늘(20일) 투구는 개막 로스터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20일(한국시간) 좌완 양현종(33)의 투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현종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범경기 0-6으로 뒤진 5회 4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37개였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00을 유지했다. 

양현종은 5회 등판하자마자 공 7개로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다저스의 공격 흐름을 끊었다. 이날 텍사스의 첫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양현종은 시종일관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가는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양현종은 6회 1사 1루에서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앤디 번즈에게 좌익수 왼쪽 인정 2루타를 얻어맞은 뒤 흔들렸다. 실투가 여지없이 장타로 연결됐다. 1사 2, 3루 위기. 오스틴 반스와 싸움에서 볼카운트 3-0까지 몰렸고, 볼카운트 3-1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타구가 적시타로 연결돼 0-7이 됐다.  

실점 후 다시 평정심을 찾았다. 맷 데이비드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맷 비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스스로 고비를 넘겼다. 7회에는 선두타자 잭 맥킨스트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DJ 피터스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빠르게 2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엘리엇 소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임무를 마쳤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의 이날 투구가 인상적이었냐는 질문에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마지막 이닝에 카운트 잡을 때 체인지업을 유인구로 써보라고 했다. 마지막 타자 (소토)를 그렇게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조언을 잘 따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공격적인 투구를 칭찬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는 투수였다. 매 타자들과 볼카운트 싸움을 0-1, 0-2에서 시작했다. 직구 구속은 수치로 나온 것보다 훨씬 빨라 보였다"고 강조했다. 

개막 로스터 진입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투구였다고 밝혔다. 우드워드 감독은 "개막 로스터에 들 확률은 말하기 어렵지만, 잘 던지고 있다고는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지금 많은 결정을 계속해나가야 하는데, 양현종이 그 선택지 안에는 있다. 오늘 투구가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정말 잘 던졌다"고 다시 한번 칭찬했다.  

보직과 관련해서는 양현종의 경험을 강조했다. 양현종은 현재 개막 엔트리에 들어간다면 롱릴리프 임무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우드워드 감독은 "KBO리그에서 7년(2014~2020년) 동안 많은 이닝을 던진 선발투수였다. 어느 자리에 나가도 도움이 될 투수"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나용균 영상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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