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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추신수는 기뻐하지 않았다, 스스로 말한 보완점은 무엇이었나

작성일: 2021.03.23 23:0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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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구 방향성과 타구의 질을 과제로 짚은 추신수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태우 기자 / 김성철, 이강유 영상 기자] 추신수(39·SSG)는 여전히 결과보다는 과정을 보고 있었다. 첫 타점에 기뻐하기보다는, 차분히 앞으로의 과제부터 먼저 짚었다.

22일 사직 롯데전에서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한 추신수는 23일 경기에도 선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팀의 2-3 패배에도 불구하고 위안이 될 만한 성적이었다.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결정적인 순간 방망이가 빛났다. 0-0으로 맞선 3회 2사 만루에서 2루수 안치홍 방향으로 타구를 날려 보냈다. 코스가 좋았고, 안치홍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글러브를 맞고 중견수 방향으로 튀었다. 그 사이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2타점 적시타가 완성됐다.

5회에는 좌완 김유영을 상대로 끈질기게 공을 골라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날 세 타석을 소화할 예정이었던 추신수는 경기에서 빠진 뒤 휴식을 취했다. 다만 SSG는 불펜과 수비가 다시 문제를 드러내며 2-3으로 역전패했다.

다만 추신수는 첫 타점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았다. 추신수는 경기 후 “오늘 안타는 잘 맞았다기 보다는 코스가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 자신의 기준에서 잘 맞은 타구가 아니었기 때문에 아주 의미가 큰 타점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추신수는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타점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공을 보는 것과 타격 밸런스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추신수는 “타석에서 공을 보내고 싶은 방향이 있었는데 보내지 못했고, 조금 더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부분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시절부터 타구의 방향성을 강조해왔다. 중견수 방향이나 좌중간 방향으로 타구가 형성될 때가 가장 컨디션이 좋을 때라고도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날은 그런 타구 방향이 나오지 않았고, 안타도 바운드가 된 타구였다. 추신수는 25일 인천에서 열릴 삼성과 경기에서 그 방향성을 찾기 위해 다시 타석에 나선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태우 기자 / 김성철, 이강유 영상 기자
제보>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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