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학폭 인정→'달뜨강' 하차→키이스트 결별…남은 건 군입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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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측은 27일 "당사의 소속 배우 지수 씨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 당사는 현재 지수 씨가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했고, 소속사에 더 이상 피해를 주고 싶어 하지 않는 배우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상호 합의 하에 최종적으로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수는 2020년 10월 키이스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어 지난 2월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남자주인공 온달 역으로 합류했다. 라이징스타의 '열일'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지수는 곧바로 3월 학폭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키이스트는 "지수의 학교폭력 문제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통렬한 반성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지수 역시 자필 사과문을 통해 "나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고 전했다.
지수는 촬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달이 뜨는 강'에서도 하차했다. 지수가 맡았던 온달 역에는 배우 나인우가 투입됐다. 더불어 '달이 뜨는 강' 측은 지수의 분량을 모두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4월 키이스트를 상대로 30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재촬영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정신적인 피해 등을 호소했다. 빅토리콘텐츠와 키이스트는 배상 기준에 대한 이견으로 현재 분쟁 중에 있다.
이 가운데 키이스트와 지수의 결별도 확정됐다. 전속 계약을 체결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사실상 학폭 논란의 여파다. 키이스트 측은 소속사에 더는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지수의 판단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수는 소속사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고 홀로 성폭행 의혹 등 허위 사실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지수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의뢰인(지수)은 허위사실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히고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를 하였고 현재 허위 글을 게시한 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명예를 훼손하거나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욕설 등 모욕을 하는 자들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수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들과 아무런 실체도 없는 왜곡된 이야기들이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 속에서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는 분들에게라도 더 늦기 전에 진실을 알리고자 법적인 대응을 시작했다. 게시글들이 허위라는 사실은 게시된 직후부터 인지하고 있었지만 저에 대한 논란으로 방송 중인 드라마에 더 이상의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아 고소는 드라마의 종영 이후에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소속사까지 나온 지수는 이제 입대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영장을 받은 지수는 오는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에 '도피성 입대'라는 지적까지 이어지고 있다. '성폭력 가해자'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소송전에 뛰어든 지수가 입대 전 오명을 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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