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푸봄' 박지훈 "대학생활 경험 재밌었다…강민아·배인혁 잘 맞아서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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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극본 고연수, 연출 김정현)은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담은 스토리, 통통 튀는 전개와 주연 배우들의 호연, 섬세한 연출과 아름다운 영상미 등으로 독보적인 캠퍼스 로맨스를 완성했다.
특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을 부르는 이야기와 등장인물들의 깊어지는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도 탄생했다. 이에 박지훈, 강민아, 배인혁은 21일 각자 가장 기억에 남는 신을 소개했다.
박지훈은 4회에서 여준(박지훈)과 남수현(배인혁)이 대화하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선택했다. 해당 신에서 여준은 남들에게 무뚝뚝하지만 친동생에게 다정한 남수현을 보고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지훈은 "너는 형제 없어?"라는 질문에 "없어요"라고 거짓으로 대답한 여준이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박지훈은 "이번 작품을 통해 대학 생활의 일부를 알게 되어 굉장히 재미있었다. 형, 누나, 연기자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 잘 맞는 느낌이 들어 너무 뿌듯했다. 촬영하는 내내 너무 재미있어서 종영에 대한 아쉬움이 크게 남는 작품인 것 같다"고 전했다.
강민아는 7회 중 여준과 김소빈(강민아)의 첫 입맞춤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20대 초반 연인 특유의 풋풋한 분위기와 가로등 불빛이 어스름하게 깔린 밤길이 어우러져 설렘을 폭발시킨 장면이다. 이에 강민아는 "영상미도 예뻤고, 색다른 소빈을 연기할 수 있어서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민아는 "스스로 느끼기에 소빈과 가면 갈수록 친해진 것 같아서, 끝날 때쯤에는 무척 아쉬웠다. 시청자분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소빈 캐릭터를 귀여워해 주시는 게 느껴져서 뿌듯하기도 했다. 첫 지상파 주연이었던 만큼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배인혁은 8부 엔딩에서 함께 살자는 여준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남수현이 인상깊었다고 했다. 배인혁은 "남수현은 죽어도 버리지 않을 것만 같았던 자존심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고, 더는 내려갈 곳 없어 보이는 처절한 상황과는 달리 어쩐지 편안해 보였다. 그에게 반환점이 되는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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