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김용호는 괴물 아닌 기생충, 내가 널 밟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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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용호야, 많이 힘드냐? 왜 방송에서 그렇게 우냐?"라면서 "넌 남자도 아닌 약한 자이니까 무너지는 거야. 실패자로서 열등감 있으니까 스트레스에 계속 빠지는 것이고. 기자로서 실패하고, 사업도 말아먹고, 공인들 폭로하는 기생충으로 직업을 가졌는데 그것도 결국 실패했네"라고 조롱했다.
이어 "넌 실패자야. 그래서 너 보다 잘 나가는 수많은 공인들,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하고, 무릎 꿇게하고 돈 달라고 했냐? 그동안 저 분들이 무릎 꿇고 돈으로 해결하니까 뭐라도 좀 되는 줄 알았지?"라고도 했다.
이근은 "넌 괴물이 아니야. 그냥 기생충이야. 그리고 내가 널 밟았어. 이제 평생 썩어라"라고 글을 맺었다.
이 글과 함께 이근은 바에 앉아 시가를 피우는 자신의 모습을 '빅토리 시가'라는 글과 함께 올렸다.
앞서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근의 UN 근무 경력 조작 의혹, 성추행 전과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또 2015년 여성 A씨의 스카이다이빙 사망 사고와 이근이 관련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근은 즉각 김용호를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UN 근무와 관련해서는 "2018년 높은 경쟁률을 뚫고 UN에 입사했다"고 해명했고, 성범죄 처벌은 받은 적 있지만, 어떠한 추행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A씨 사망과 관련해서도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로부터 받은 공문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협회에 따르면 당시 A씨 교육 담당 교관은 이근이 아니었고, 이 전 대위는 사고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김용호는 27일 유튜버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김용호는 이날 '연예부장'을 라이브로 진행하며 "내가 괴물을 때려잡는다고 하면서 나 또한 괴물이 돼 가는 건 아닌가 생각했다. 내 안에 괴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더 폭주하기 전에 멈춰야겠다 생각했다"면서 활동 중단을 알렸다.
그는 "사실 요즘 폭주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숫자(조회수)가 올라가고, 폭주를 해야 유튜브가 성장하는데 요즘 엄청나게 성장하며 그 과정에서 나는 괴물이 돼가고 있었던 것 같다. 어느 순간 내가 권력이 됐다. 솔직하게 어느 순간부터 자만했던 것 같다"고 조회수에 얽매여 무리를 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이어 자신이 '공격'했던 한예슬과 박수홍 등을 언급하며 "너무 많은 원한이 쌓였다. 구독자도 많아지고 제보도 많아지고 조회수도 많아지니 저도 취해서 괴물이 되어버린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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