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故박지선 1주기…영원히 그리울 '멋쟁이 희극인'

작성일: 2021.11.02 07:51 장진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고(故) 박지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코미디언 고(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박지선은 지난해 11월 2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였다.

자택에서는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으나,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공개되지 않았다.

늘 밝고 쾌활했던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평소 따뜻하고 유쾌한 성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박지선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후 생전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 박지선에게 중학교 시절부터 8년간 도움을 받았다는 한 대학생은 "박지선은 얼굴도 모르고 누군지도 잘 몰랐던 저를 뒤에서 지원해주시곘다고 했다"며 "제가 사람으로서 살아갈 이유를 깨닫게 해주셨고 충분히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란 걸 깨우쳐주셨다"라고 밝혔다.

박지선의 1주기를 앞두고 코미디언 김숙, 송은이와 배우 이윤지, 박정민 등 고인의 친구들은 그의 이름으로 노트 속 207편의 글과 그림을 모아 에세이 '멋쟁이 희극인-희극인 박지선의 웃음에 대한 단상들'을 지난 1일 발간했다. '멋쟁이 희극인'은 박지선이 생전 직접 운영하던 트위터 계정의 이름이다.

이들은 "박지선이 들려주고 싶었던, 그렇지만 들려주지 못했던 즐거운 이야기들을 두고 오랜 시간 고민했다. 이 글들이 세상을 만나는 가장 좋은 도구로, 박지선이 늘 함께하고 사랑했던 책을 떠올렸다"고 출간 계기를 밝혔다.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독특한 개성과 따뜻한 위트로 사랑받았다. 데뷔와 함께 KBS 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았고 2008년 우수상, 2010년 최우수상을 받으며 승승장구 했다. 2012년에는 SBS 연예대상에서 라디오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각종 쇼케이스, 제작발표회 진행 등에서도 발군의 입담을 인정받았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