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FC] 손성원 "김재웅 꺾고 웰터급 타이틀전 할 것"
작성일: 2016.05.12 15:02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상승 궤도를 그리고 있는 손성원은 오는 22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중국 최대 격투 단체 쿤룬 파이트와 합동 개최하는 'TOP FC 11'에서 김재웅(26, 천안MMA)과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벌인다. 손성원은 소속팀 동료들에 이어 자신 역시 정상에 오를 기회를 만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손성원은 "김재웅을 꺾는다면 다음 경기는 웰터급 타이틀매치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타이틀전에선 한번 승리한 적이 있는 김한슬과 다시 싸우고 싶다. 1차전 당시 졌다고 인정을 안 하던데, 누가 봐도 내가 이긴 경기였다"며 "승패는 늘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생각한다. 그 한 장을 넘을 수 있는 용기와 열정이야말로 승리의 열쇠라고 본다. 해병대 정신 역시 크나큰 도움이 된다. 하루하루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손성원은 팀매드 선수들과 한솥밥을 먹기 시작했다. 팀매드는 김동현, 김동현B, 최두호, 강경호, 함서희 등 5명의 UFC 파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코리안탑팀과 함께 국내 최고의 팀으로 평가 받고 있는 체육관으로, 챔피언 출신의 조남진-배명호, 조성원, 박원식, 문기범, 정한국 등의 강자들이 있다.
손성원은 다양한 스파링 파트너와 훈련이 자신감을 갖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지옥을 걷고 있다면 계속 전진하라는 말이 있다. 프로 파이터로서 하루 세 차례 운동을 하고 있다. 오전에는 크로스핏,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오후에는 팀 동료들과 스파링과 기술 연습, 저녁에는 비슷한 체급의 선수들과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있다. 정말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91cm의 손성원은 체급 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신체 조건을 갖췄다. 신장과 리치를 활용한 원거리 공격에 상대들은 쉽사리 접근하지 못한다. 처음부터 활약이 두드러진 건 아니다. 종합격투기 10년째인 그는 팀을 옮기고 체급을 오가며 시행착오를 겪었다. 용인대학교 졸업 후 파이터에 전념하겠다는 마음으로 부산행을 선택한 손성원은 마침내 완성형 파이터로 성장했다. TOP FC 웰터급 파이터 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선수로 꼽힌다.
김재웅은 화끈한 경기의 대명사다. 김율, 장범석을 상대로 TKO승을 거뒀고 지난해 10월 김한슬전에서는 김한슬의 다리가 풀릴 정도로 강력하게 압박했다. 그러나 기습적인 카운터에 무너지고 말았다. 경험 부족으로 프랭크 카마초, 박준용에게 졌으나 웰터급 정착 후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재웅은 사우스포다. 훅 위주의 펀치를 날리며 테이크다운을 하는 복서와 레슬러를 합친 '복슬러'"라고 분석한 손성원은 "최근 종합격투기 추세를 보면 이런 '복슬러'들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 또한 난 국내 웰터급에서 키가 큰 편에 속한다. 그래서 나를 상대하는 선수들은 복싱과 레슬링을 섞는데, 이런 선수들과 싸운 경험이 많아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 긴장하지 않고 평소대로 싸운다면 무난히 승리할 수 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손성원은 지독한 연습 벌레다.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기술을 완전히 습득하지 못했다고 생각했을 때는 보충 훈련을 진행하며 반드시 완성하는 스타일이다.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기 위해 지난 4월에는 삼보, 킥복싱 대회에도 출전했다. 컨디션은 그 어느 때보다 좋다고 한다.
손성원은 "예전부터 김재웅과 언젠가 한번 싸울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승부의 세계에 사는 사람들은 늘 불안하고 서로를 경계한다. 파이터에게 경기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상대를 비방하고 무시하기보단 존중한다. 케이지에선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서로 훌륭한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손성원-김재웅의 경기가 펼쳐지는 'TOP FC 11'에는 'TOP FC vs. 쿤룬 파이트'의 대결이 많이 있다. 메인이벤트에서는 밴텀급 챔피언 곽관호와 UFC 출신의 알프테킨 오즈킬리치가 밴텀급 타이틀전을 치르며, 코메인이벤트에는 국내 최강 여성 파이터 김지연과 쿤룬 파이트 여제 탕진이 여성부 59kg 계약 체중 매치를 펼친다.
■ TOP FC 11- TOP FC vs. KUNLUN FIGHT
2016년 5월 22일 서울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2016년 5월 22일 서울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메인카드-
[밴텀급 타이틀매치] 곽관호 vs. 알프테킨 오즈킬리치
[여성부 59kg 계약 체중 매치] 김지연 vs. 탕진
[72.5kg 계약 체중 매치] 사토 다케노리 vs. 박경수
[라이트급매치] 강정민 vs. 우하오티안
[밴텀급매치] 소재현 vs. 씨에준펑
[59kg 계약 체중 매치] 김규성 vs. 장메이솬
[웰터급매치] 손성원 vs. 김재웅
[밴텀급 타이틀매치] 곽관호 vs. 알프테킨 오즈킬리치
[여성부 59kg 계약 체중 매치] 김지연 vs. 탕진
[72.5kg 계약 체중 매치] 사토 다케노리 vs. 박경수
[라이트급매치] 강정민 vs. 우하오티안
[밴텀급매치] 소재현 vs. 씨에준펑
[59kg 계약 체중 매치] 김규성 vs. 장메이솬
[웰터급매치] 손성원 vs. 김재웅
-언더카드-
[웰터급매치] 김율 vs. 박건한
[100kg 계약 체중 매치] 이현수 vs. 테리젠레
[72.5kg 계약 체중 매치] 박종헌 vs. 리우정
[54.4kg 계약 체중 매치] 가비 로메로 vs. 장웰리
[밴텀급매치] 김명구 vs. 하오지아하오
[페더급매치] 우에야마 도모아키 vs. 얀시보
[밴텀급매치] 손도건 vs. 전형주
[웰터급매치] 김율 vs. 박건한
[100kg 계약 체중 매치] 이현수 vs. 테리젠레
[72.5kg 계약 체중 매치] 박종헌 vs. 리우정
[54.4kg 계약 체중 매치] 가비 로메로 vs. 장웰리
[밴텀급매치] 김명구 vs. 하오지아하오
[페더급매치] 우에야마 도모아키 vs. 얀시보
[밴텀급매치] 손도건 vs. 전형주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충격 비보…'한국에서 오디션 나갔던' 19세 브라질 MMA 유망주 사망
2026-10-13
-
"무장 세력에 공격받았다" UFC 파이터 전쟁터에서 총격 당해…다리에 총탄 세 발→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
2026-10-12
-
'얼굴은 아이돌, 몸은 보디빌더' 日 격투기 여신 대반전…체지방률 고작 9.3%→빨래판 복근+역삼각형 등근육까지, 본인도 "남자 같아"
2026-10-10
-
'연봉 1억4000만원' 과감히 포기했는데…30세 여성 파이터 날벼락, 무패 선수 꺾고도 UFC 계약 퇴짜 "절박함이 전혀 안 보인다"
2026-10-09
-
맥그리거에게 강간당하고 인생 망가졌다 "아직도 공황발작, 죽는 것 같아" 피해자 입 열어…승소에도 8년 만에 털어놓은 트라우마
2026-09-22
-
'여자 54kg' 韓 MMA 사상 첫 AG 메달, 근데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보미 쇄골 골절→눈물의 기권
2026-09-21
추천 콘텐츠
-
"외모는 둘 다 금메달감" 日 배드민턴 미녀 투톱 뜨거운 화제…덴마크오픈서 희비 갈렸다, 미야자키는 8강 타구치는 탈락
2026-10-15
-
아직도 에이스! 손흥민은 넣고, 만들고, 살린다…메시 제친 도움 15개 → 부앙가 17골 중 11골이나 어시스트!
2026-10-15
-
[전국체전] 13년만의 축제, 제주도 손님맞이 준비완료! 선수단 속속 집결 中
2026-10-15
-
韓 축구, 아시안컵 대체 언제 우승하라고…"2027년 아닌 2028년, 1년 미룰 수도" AFC 회장 공식 발언 → 모레노 임시 감독 앞날은?
2026-10-15
-
[전국체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 3만명 '7일간 열전'
2026-10-15
-
은퇴한 이후의 삶은? 대한체육회, 전국체전 현장에서 진로지원 사업 적극 홍보
2026-10-15
많이 본 기사
-
쓰지도 못하고 3억 4000만원 날렸다…1차 칼바람 피했지만, 여전히 방출위기에 놓인 롯데 40억 사이드암
2026-10-15
-
"대표팀보다 소속팀이 더 중요하다" 김민재의 韓 대표팀 은퇴 소동에 과거 인터뷰까지 파묘..."은퇴해라" 팬들 비판 쏟아져
2026-10-14
-
[오피셜] 김하성-이정후 예상대로 탈락… 대신 한국계 선수가 대업 쓴다? ‘수상 유력’
2026-10-15
-
안세영 못 만났다고, 자기나라 중국서 "비극적 선수" 낙인…'2인자' 왕즈이 기권승으로 산뜻한 출발
2026-10-15
-
[공식발표]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이 손흥민 왕따시킨다?" 선 넘은 가짜뉴스에 대한축구협회 유감 표명 "자제를 부탁"
2026-10-14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