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워싱턴 에이스 셔저 한 경기 탈삼진 20개 MLB 타이 기록 수립

작성일: 2016.05.12 11:07 문상열 특파원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워싱턴 내셔널스 에이스 맥스 셔저가 친정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힘차게 볼을 뿌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셔저(31)가 메이저리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웠다.

셔저는 12(이하 한국 시간) 내셔널스 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인터리그에서 삼진 20개를 낚으며 로저 클레멘스, 케리 우드 등과 함께 닥터 K’ 대열에 올랐다. 셔저는 이날 친정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1루수 빅터 마르티네스를 제외한 선발 라인업 전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0개 삼진을 빼앗았다. 6안타에 홈런 2개를 내주며 3-2로 승리투수가 됐다. 셔저는 디트로이트전 승리로 현역 선수로는 시카고 컵스 존 랙키와 함께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도 됐다. 

셔저는 투구수 119개 가운데 스트라이크 96개로 스트라이크 볼 비율 80.6%의 놀라운 제구력으로 탈삼진 퍼레이드를 펼쳤다. 디트로이트 라인업 가운데 톱 타자 이언 킨슬러, 주포 미겔 카브레라 등 5명이 셔저에게 3개의 삼진으로 아웃됐다.

역대 최다인 한 경기 20개 탈삼진은 보스턴 레드삭스 로저 클레멘스가 두 차례 일궈 냈다. 클레멘스는 1986430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20개 탈삼진을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 이룬  뒤 10년 후 19969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맞아 또 한번 대기록을 만들었다. 10년 사이로 한 경기 20개 탈삼진은 불가능에 도전이었다. 훗날 클레멘스는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나 탈삼진 기록들이 크게 퇴색됐다.

시카고 컵스 케리 우드는 19985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맞아 2-0 완봉승과 함께 삼진 20개를 빼앗았다. 셔저는 4차례 작성된 탈삼진 20개 승리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2실점을 했다. 클레멘스는 1996년에 4-0 완봉승, 1986년에는 3-1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진 20개는 9이닝 27아웃 가운데 6.2이닝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대기록이다. 한 경기 19개 탈삼진은 모두 8차례 작성됐다. 이 가운데 좌완 랜디 존슨이 두 차례 엮어 냈다. 그러나 존슨은 2001년 5월9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연장전에서 20개의 탈삼진을 작성해 메이저리그 한 경기 20개 삼진 작성자 4명 가운데 한 명으로 포함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