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참사' KBO도 긴급회의…"KS 엄숙하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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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KBO는 한국시리즈 진행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다음 달 5일 자정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초유의 압사 참사가 발생한 서울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내용의 긴급대책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애도기간에는 모든 공공기관과 재외공관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은 애도를 표하는 리본을 패용하게 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사망자 유족에는 위로금 및 장례비, 부상자에는 치료비 등 일체의 지원이 이뤄진다.
KBO는 이날 정부의 긴급대책회의 결과 발표 이후 허구연 KBO 총재 주재로 긴급 회의에 들어갔다. 다음 달 1일부터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를 치르는데, 일정 변동 없이 가능한 엄숙한 분위기에서 시리즈를 치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KBO 관계자는 "한국시리즈는 연기하지 않고 진행하되 가능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를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 현재 회의를 진행하고 있어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 이틀이 남았기에 심사숙고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사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처음 열린 핼러윈을 즐기려는 인파가 이태원에 대거 모이면서 발생했다. 29일 오후 10시 15분쯤 해밀턴호텔 옆 골목에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다수가 넘어져 대규모 참사로 이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부상하는 등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10대와 20대인 것으로 알려졌고,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 그저 축제를 즐기려 했던 젊은이들의 압사 참사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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