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2023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예림 ⓒ올댓스포츠
▲ 2022~2023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예림 ⓒ올댓스포츠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장군' 김예림(19, 단국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예림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그랑프리 데 프랑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82점 예술점수(PCS) 65.01점 감점(Deduction) 2점을 합친 125.83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8.93점과 합친 최종 합계 194.76점을 기록한 김예림은 216.34점으로 우승한 루나 헨드릭스(22, 벨기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94.34점을 받은 스미요시 리온(19, 일본)은 3위에 올랐고 193.49점을 얻은 이해인(17, 세화여고)은 그 뒤를 이었다.

김예림은 2019년 본격적으로 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도전했다. 4번째 시즌 만에 그는 시니어 그랑프리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김연아 이후 이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연아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서 금메달 7개, 동메달 1개를 땄다. 

유영(18, 수리고)은 동메달만 4개를 획득했고 임은수(19, 고려대)는 동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 본격적인 그랑프리 대회를 앞둔 그는 두 개의 ISU 챌린저 대회에서 새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지난 9월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서 올 시즌 포문을 연 그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지난달 10일 핀란드 에스포에서 막을 내린 핀란디아 트로피에서는 시즌 베스트인 213.97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 김예림 ⓒ올댓스포츠
▲ 김예림 ⓒ올댓스포츠

이번 그랑프리 3차 대회서 은메달을 따낸 김예림은 올 시즌 3연속 메달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김예림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두 번의 큰 실수에도 불구하고 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2주 뒤 열릴 ISU 그랑프리 5차 대회(NHK 트로피)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미비했던 점들을 잘 보완하여 후회없는 경기 펼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 시즌 최고 점수를 받으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예림과 이해인은 오는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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