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조코비치 최장기간 세계 1위에 경쟁자들 찬사…"그는 지난 12년간 테니스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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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가 최장기간 세계 랭킹 1위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20일 남자프로테니스(ATP)가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1위를 지켰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 이후 4주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한 그는 총 377주간 1위에 오르며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이 부문 1위였던 '전설' 슈테피 그라프(54, 독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음 주에도 조코비치는 세계 랭킹 1위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랭킹 포인트 6천480점으로 7천70점인 조코비치에 590점 뒤진다.
현재 알카라스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ATP 투어 500시리즈 리우오픈에 출전하고 있다. 그가 이 대회에서 우승해도 다음 주 세계 랭킹 1위에는 오르지 못한다.
지난해 알카라스는 이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테니스 랭킹 포인트는 52주간 동안만 유지된다. 결국 조코비치는 오는 27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도 1위를 지키고 378주 1위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조코비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문제로 호주오픈과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굵직한 대회에도 참가가 불허됐고 한동안 세계 랭킹 1위에서 밀려났다.
그러나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7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고 대기록을 눈앞에 뒀다.
이러한 조코비치의 업적에 동료 테니스 선수들도 칭찬을 보냈다.
그라프와 같은 국적인 알렉산더 츠베레프(26, 독일, 세계 랭킹 16위)는 현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카타르 액손 모바일 오픈에 출전 중이다. 대회를 앞둔 그는 기자회견에서 "독일인으로서 나는 그라프가 그 기록(최장기간 세계 1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조코비치도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그는 이 기록 외에 다른 몇 개의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는 지난 10년, 12년 동안 테니스를 완전히 지배했다"며 조코비치의 업적을 칭찬했다.
카타르 액손 모바일 오픈 톱 시드인 안드레이 루블레프(26, 러시아, 세계 랭킹 5위)도 "조코비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는 35세에도 여전히 세계 최고 선수가 될 수 있고 모든 기록을 깰 수 있다"고 말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루블레프는 탈론 그리에크스푸르(26, 네덜란드, 세계 랭킹 40위)와 16강전을 치른다. 4번 시드인 츠베레프는 과거 '빅4'의 일원이었던 앤디 머리(36, 영국, 세계 랭킹 70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ATP 투어 카타르 액손 모바일 오픈과 리우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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