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등판에 SM 주가 13% 껑충…공개매수가 15만원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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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카카오가 주당 15만원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발행주식 35%를 공개매수한다고 7일 밝히자, SM 주가가 곧바로 수직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SM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07% 오른 1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주문이 몰리면서 변동성 완화장치(VI·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변할 때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해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는 것)가 발동하기도 했다.
SM 자회사들인 SM C&C(15.36% ↑), SM Life Design(6.72% ↑), 키이스트(8.41% ↑), 디어유(2.91% ↑) 등 코스닥 상장사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 공시를 통해 7일부터 26일까지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SM 지분을 15만원에 공개매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4.9%의 SM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35%의 지분을 취득해 총 39.9%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가 제시한 공개매수가는 앞서 실패로 끝난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12만원보다 25% 높은 금액이다. 하이브는 현재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에게 사들인 지분과 공개매수로 지분 19.43%를 확보해 SM 1대 주주에 올라선 상태다. 카카오가 이번 공개매수 목표를 달성한다면 곧바로 최대주주가 된다.
카카오는 이번 공개매수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가 되는 것은 그동안 견지해온 SM과의 사업 협력을 유지하기 위해 택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M 현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 아티스트들이 가진 탁월한 경쟁력에 강한 신뢰를 갖고 있으며, SM의 성장 저해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현 경영진의 노력과 SM 3.0을 비롯한 미래 비전 및 전략 방향을 존중한다"라며 "최대주주가 된 이후에도 SM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리티를 존중하고, 독립적 운영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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