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20대, 인정욕과 부담감이 나를 가뒀다…이젠 연기 즐거워"[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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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이연희가 20대 시절 가졌던 부담감에 대해 털어놨다.
최근 이연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디즈니 플러스 '레이스'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레이스'에서 내세울 스펙은 없지만 일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대기업 세용의 계약직 박윤조 역을 맡은 이연희. 그는 인정욕 있는 윤조와 본인을 비교하며 "20대 때는 '잘해야 한다. 대중들에게 좀 더 인정받아야한다'는 부분이 많았다. 거기서 오는 압박과 부담이 오히려 나를 가둬둔 듯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과거의 고충을 밝혔다.
이어 "나이를 먹으면서 그런 것들보다 스스로 '내 안에서 어떻게 더 낫게 연기를 할까?' 이런 내적인 부분을 생각하게 됐다. 외적인 평가를 생각하면 부담감 때문에 더 머리가 아파서 스스로 방법을 찾아가는 게 더 좋더라"라고 변화된 생각을 밝혔다.
2004년 KBS2 드라마 '해신'으로 데뷔한 이연희는 어느덧 연기 활동 20년 차 중견 배우가 됐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미숙하고 열정이 가득했다. 그때는 몰랐던 것들도 이제 생각하면 감사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는 연기도 어려웠는데 요즘은 하는 게 즐거워졌다. 쉽지는 않지만, 즐거워진 부분들이 있다. 배우들이랑 얘기도 많이 하고 같이 작업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게 되는 부분이 생기기도 했다"라고 변화를 밝혔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K-오피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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