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숙' 엄정화 "나라면 서인호 대신 로이킴 선택…잘 되면 안될까"[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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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엄정화가 드라마 속 러브라인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엄정화는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 종영을 맞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소회를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
엄정화는 '닥터 차정숙' 종영이 다가올수록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지켜보는 것이 재밌다"고 웃음 지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유추하지 않나. '결국 서인호 간 받고 눌러앉는 거네', '로이랑 남매 아니야?' 이런 것까지 너무 많더라. 결말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정숙은 오롯이 정숙의 길을 택하는 것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정화는 "나라면 로이를 택한다. 로이랑 잘 가면 안될까"라고 웃음을 터트리며 "그래도 그렇게 선택할 줄 아는 정숙이가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작품 속 남편 서인호(김병철)에 대해서는 "최악이다. 사랑할 수 없다"면서도 시청자들에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꼽힌 것에 대해 "그게 김병철 씨여서 그런 것 같다. '인호가 병철 배우여서 너무 행복해', '진짜 우리는 복 받았어'라고 얘기했다. 정말 쓰레기인데, 너무 밉지 않게 적절하게 해줬다. 정말 최고의 배우인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연기하며 가장 화가 났던 순간에 대해 엄정화는 "작은 부분이 얄밉더라. '커피 맛이 왜 이래'라든지, 눈 앞에서 거짓말을 하고, 갑자기 소금빵 보내고 이럴 때 연기지만 진짜 얄밉다. 그래도 되게 사랑스럽게 연기해주셨다. (김병철의 열연이) 많은 분들이 '닥터 차정숙'을 좋아하는 이유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다. JTBC 드라마 올해 최고 시청률이자 역대 시청률 4위 기록을 쓰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4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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