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선배 그만 불러"…'황인수 저격수' 24kg 감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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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원주, 박대현 기자] '황인수 저격수' 윤태영(27, 제주 팀더킹)이 몸무게 24kg을 빼고 라이트급 계체를 통과했다.
23일 원주 장미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64' 계체에서 69.7kg을 찍고 체중계를 내려왔다.
윤태영은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64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에서 아르투르 솔로비예프(러시아)와 맞붙는다.
윤태영은 로드FC 차세대 스타 중 하나다. 2019년 프로 데뷔해 무패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5승).
원래 체급은 미들급이지만 올해 로드FC 토너먼트는 미들급이 없어 라이트급으로 전장을 옮겼다. 두 체급이나 낮춰 감량 폭이 부담될 법한데 깔끔히 통과했다.
윤태영은 최근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를 '콜'해 주목받았다. 멘트가 세다. "(김동현 선배처럼) 개인 사업하시고 은퇴가 상대적으로 가까운 분 그만 쫓아다니고 5연승 중인 나랑 붙자"며 도발했다.
기본 얼개는 진즉에 짰다. 올해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하고 연말에 황인수와 붙겠다며 격투 팬들 구미를 돋웠다.
윤태영은 "황인수가 싸우는 영상을 봤는데 맘이 편해졌다. 솔직히 좀 만만해 보인다"며 꾸준히 신경을 긁고 있다.
목표를 이루려면 일단 토너먼트 우승이 먼저다. 8강전에서 만날 솔로비예프는 러시아 격투 단체 MFP 라이트급 1위를 달리는 파이터. 타격과 그라운드에 두루 능한 스타일로 러시아 선수 특유의 힘이 돋보인다.
윤태영은 "감량 잘해서 계체를 잘 통과한 만큼 내일(24일) 멋진 경기하겠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윤태영-솔로비예프전 외에도 흥미로운 매치가 많다.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출신 박해진(31, 킹덤MMA)은 일본 슈토 라이트급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8, 일본)와 한일 챔피언전을 펼친다.
박해진은 "데바나가 일본 챔피언인데 나도 로드FC 챔피언으로서 반드시 이기겠다. 그리고 종합격투기가 정말 매력적인 스포츠라는 걸 똑똑히 보여드리겠다"며 야외 특설무대에 모인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에서 나서는 양지용(26, 제주 팀더킹)은 상대인 라자발 셰이둘라예프(23, 키르기스스탄)에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짧지만 강렬한 출사표를 올렸고 그간 4개의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감은 김수철(32, 로드FC 원주)은 "원주에서 33년을 산 내가 드디어 고향에 왔다.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2, 로드FC 충주)은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에서 여제우(32, 쎈짐)와 붙는다.
여제우가 "상대를 존경하지만 피니시로 끝내겠다" 포문을 열자 신동국은 "연패를 끊을 때가 왔다. 상대가 여제우라 더 의미 있지 않나 싶다. 그리고 자나깨나 불조심하십시오"라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올해부터 로드FC는 챔피언 제도를 폐지한다. 타이틀 방어전 없이 해마다 체급별 토너먼트를 진행해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는 라이트급, 밴텀급만 진행한다. 밴텀급은 기존 밴텀급(61.5kg)과 페더급(65.5kg)을 합쳐 새로운 체중의 밴텀급(63kg)으로 운영한다.
■ 굽네 ROAD FC 064 계체 결과
PART 2
6월 24일 13:45 원주 종합체육관 SPOTV 생중계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김수철(62.8kg) vs 알렉세이 인덴코(62.9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문제훈(62.3kg) vs 하라구치 아키라(62.8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난딘에르덴(70.0kg) vs 필리페 제주스(69.9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양지용(62.8kg) vs 라자발 셰이둘라예프(63.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박해진(69.8kg) vs 데바나 슈타로(69.9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윤태영(69.7kg)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69.9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박형근(62.9kg) vs 브루노 아제베두(62.9kg)
PART 1
6월 24일 13:45 원주 종합체육관 SPOTV 생중계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한상권(69.8kg) vs 맥스 더 바디(69.7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차민혁(62.7kg) vs 바타르츨론 간턱터흐(62.9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여제우(69.7kg) vs 신동국(69.8kg)
[49kg 계약 체중] 박서영(49.4kg) vs 백현주(50.9kg)*
[라이트급] 김민형(70.4kg) vs 박현빈(69.8kg)
*백현주 1차 계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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