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이종혁, '청담국제고등학교'에 사랑 한꼬집 "늘 최선을"[SPO합니다]

작성일: 2023.07.26 08:00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배우 이종혁. 제공|워크하웃스컴퍼니
▲ 배우 이종혁. 제공|워크하웃스컴퍼니

[SPO합니다]는 스타가 될 될성부른 신예를 스포티비뉴스가 미리 'SPO'하는 코너입니다. 아직은 낯설지도 모르는 이름과 얼굴이지만, 곧 대한민국 연예계를 이끌 주인공들을 'SPO트라이트' 하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최선을 다한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실질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게 쉽지 않잖아요. 데뷔한 지 2년, 작다면 작다고 볼 수 있는 작품 여섯을 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 꾸준히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이름: 이종혁

생년월일 : 1997년생 6월23일

: 178 cm

형제관계 : 친형 한 명. 연예계와는 무관한 평범한 직장인. 

데뷔작 : 웹드라마 '교과서엔 없습니다'(2021)

MBTI : ESFP. 하지만 상황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다. 친구랑 있을 땐 E 성향이지만, 일에선 I 같을 때도 있고, 일에 대해선 계획대로 하는 게 확실하다. 다만 F는 확실한데, 남들 화나고 속상할 떄 제가 더 화가 날 때도 있다. 

오늘의 플레이리스트 : 장르 안 가리고, 시대 안 가리고 듣는다. 최신 K팝을 듣다가도 예전 밴드 음악을 듣는다. 그날 그날 기분마다 다르다. 오늘의 플레이리스트라면 전작 '우리 연애 시뮬레이션'의 OST '로맨스'다. 한 곡에 꽂히면 계속 돌려 듣는다. 

가장 많이 쓰는 앱 : 지도앱. 혼자서 운전을 많이 해서 카카오네비계이션을 쓴다. 음악을 듣다보니 유튜브 뮤직도 많이 쓴다. 

외출할 때 꼭 챙기는 물건 : 모자. 좋아하기도 하고 머리가 헝클어지면 그냥 모자를 쓴다. 2번은 저의 에어팟. 그리고 시계. 요즘엔 스마트워치를 쓴다.

최근 영입한 아이템 : 근래 손풍기를 선물로 주신 팬들이 많았다. 여름엔 땀이 많아 곳곳에 두고 잘 써먹고 있다. 성실히 충전해 열심히 쓰고 있다. 감사하다. 

좌우명 : "이왕 하는 것 제대로 하자." 결정하는 데까지 고민이 있지만, 한번 결정하면 멍하니 있지 않는다. 제대로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늘 작품에 임해 왔다. 

나의 인생작 : 여러 영화를 좋아하지만 영화 '셔터 아일랜드'가 떠오른다. 마지막 디카프리오의 표정이 많은 생각을 해주게 하는 작품이다. 국내 영화로는 '내부자들'을 정말 재미있게 봤다. 

롤모델 : 박해일 선배님. 작품마다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주신다고 생각한다. 다른 모습의 연기가 아니라 아예 다른 분이 나와서 캐릭터에 임하시는 것 같다. 야누스적 면모 자체도 멋지다. 제가 비전공자이다 보니 아무래도 더 마음이 간다. 

요즘 열심히 하는 일 : 졸업을 앞두고 있다 보니 마지막 학기에 다 쏟아부었다. (그는 간호학과 졸업반이다!) '청담국제고등학교' 홍보 관련 스케줄을 하느라 바쁘지만, 놓지 않고 열심히 대학생활을 마무리하려 한다. 

▲ 배우 이종혁. 제공|워크하웃스컴퍼니
▲ 배우 이종혁. 제공|워크하웃스컴퍼니
▲ 배우 이종혁. 제공|워크하웃스컴퍼니
▲ 배우 이종혁. 제공|워크하웃스컴퍼니

"고등학생 연기가 아직 이질감이 난다는 말씀은 안 해주시더라고요. 감사하게 하고 있어요."

넷플릭스의 다크 하이틴 막장극 '청담국제고등학교'를 접한 이라면 이종혁(26)을 알아볼 것이다. 모두가 선망하는 귀족학교에서도 손꼽히는 다이아몬드 수저 서도언 역을 맡은 그는 20대 중반을 훌쩍 넘겨 다시 교복을 입고서도 캐릭터에 쏙 녹아난다. 

이종혁이 연기한 서도언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 따위 얼마든지 해결 가능한 인물이지만, 짝사랑하던 여자친구가 옥상에서 떨어져 식물인간이 되는 끔찍한 사고를 겪으며 이전에는 경험한 적 없던 갈등과 심적 고통을 겪는다. 

"철저하게 움직이려고 하지만 철저하지도 못하고, 혼란스러워 하고 걱정도 생각도 많지만 그게 다 드러난 적도 없는 캐릭터예요. 입체적인 캐릭터고, 이런 장르도 처음이어서 욕심을 냈어요. 도전적인 작품이라 좋은 경험이 되겠다 했어요. 쉽진 않더라고요. 머리로 한 계산과 실제로 한 연기, 모니터에 나온 모습이 단계 별로 달라서요. 아쉬움도 있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많이 배웠어요."

'청담국제고등학교'는 이종혁이 그간 출연해 온 말랑말랑한 로맨스 청춘물과는 색도 결도 완전히 달랐다. 극단적 설정과 마라맛 전개, 저제상 캐릭터가 어우러져 엇갈리는 평가도 받았지만, 꾸준히 화제성을 이어가며 인기를 모았다. "욕은 해도 끝까지 보게 된다"는 평가도 이어진다.

설렘과 걱정을 동시에 안고 시청자의 반응을 살폈다는 이종혁은 "날카로운 반응도 사랑이 아닐까 싶었다"면서 "관심 속에서 끝까지 함께 달린 분들의 평이기 때문이다. 아플 뻔 했지만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차갑고 단단해 보이는 외면과 달리 톡 치면 깨질 것 같은 유리잔 같은 내면, 혼란과 불안을 대놓고 보여드리는 연기를 원하셨고, 그걸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는 게 이종혁의 설명이다. 

학원물 답게, 교복을 입고 한데 뭉친 또래 배우들은 든든한 동료였다. 함께하는 분량이 많았던 이은샘, 동갑내기 유정후 등과 특히 격 없이 어울렸다고. 이종혁은 "분위기는 어두운데 카메라가 꺼지면 너무 화기애애했다"면서 "이게 학원물의 분위기인가, 쉴 때는 웃다가 카메라가 돌아가면 무섭게 집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  배우 이종혁. 제공|워크하웃스컴퍼니
▲ 배우 이종혁. 제공|워크하웃스컴퍼니

이제 스물여섯, 2021년 웹드라마 '교과서엔 없습니다'로 데뷔한 이종혁은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가듯 성장 중인 배우다. 영화와 드라마를 보며 배우를 동경해왔으면서도 선뜻 그 길을 갈 꿈을 꾸지 못했던 그는, 대학 1학년을 마치고 입대한 후에야 제 꿈을 찾아갈 생각을 했다. "보디빌더 하는 사람, 아나운서 준비하는 사람… 순수하게 꿈만을 사는 20대가 많더라"며 "나는 왜 20대를 이렇게 있나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역 후엔 아르바이트를 해 가며 프로필을 돌리고, 학생영화며 인디영화며 현장을 기웃거렸다. 

그렇게 시작한 배우의 길이 어느덧 3년차에 접어들었다. 그 사이 다섯 편의 웹드라마와 한 편의 지상파 드라마, 그리고 이번 '청담국제고등학교'까지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출연작의 OST를 플레이리스트에 담아 듣고 또 들을 만큼 자신의 작품, 그리고 그것을 알아봐준 팬들에 대한 애착도 상당하다.  

늘 누군가를 사랑하는 청춘의 얼굴이었던 이종혁. 그는 폭력과 멸시와 음모와 심지어 살인까지 자행되는 이 무지막지한 하드보일드 10대 막장극에서도 나름의 순수와 애정을 잃지 않는 인물이 돼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했다. 곰곰 지난 작품들을 돌아보던 이종혁은 "그러네요, 사랑따위 없는 이야기에 저만 사랑 한 꼬집이 있었네요"며 생긋 웃는다. 그의 캐릭터에 진하든 흐리든 로맨스 한 스푼이 늘 더해진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2가 나온다면 이종혁의 또 다른 매력과 존재감을 더 충분히 확인할 수 있으리라. 

▲  배우 이종혁. 제공|워크하웃스컴퍼니
▲ 배우 이종혁. 제공|워크하웃스컴퍼니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