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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오정세 "쌓아온 이미지와 싸움…경건하게 연기했다"[인터뷰①]

작성일: 2023.08.04 10:5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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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귀' 오정세. 제공| 프레인TPC
▲ '악귀' 오정세. 제공| 프레인TPC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오정세가 '악귀' 출연 소감을 밝혔다.

오정세는 4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악귀'는 기존에 제가 쌓아온 이미지와 싸움이었다"라고 했다. 

오정세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에서 악귀를 보는 민속학자 염해상 역으로 출연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재입증했다. '동백꽃 필 무렵',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히트작으로 '코믹 연기'의 대가로 불리고 있는 오정세는 '악귀'에서는 한국형 오컬트로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그는 "'악귀'는 기존에 제가 쌓아온 이미지와 싸움이었다. 극 중에서 '조상을 위해서 제상을 지내야 한다, 그게 싫으면 경건한 마음이라도 가지세요'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전 이 작품을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연기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런 마음가짐으로 작품을 접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현장은 유쾌하고, 재밌고, 웃음이 넘쳤지만 작품을 대하려는 자세는 신중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악귀를 쫓는 무거운 여정에서도 '악귀'는 오정세의 전매특허인 센스 있는 유머로 분위기를 환기했다. 

오정세는 "작가님이 해상이가 숨쉴 포인트가 있으면 좋겠다, 유쾌한 지점도 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저도 그렇고, 감독님, 작가님 생각이 다 그렇다"라며 "하지만 웃음 포인트를 넣기가 쉽진 않아서 고민을 해보고, 적재적소에 들어갈만한 웃음이 있으면 찾아보자고 해서 해상만의 웃음 포인트를 넣으려고 고민한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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