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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해' 김희선 "중2 딸 대입해 연기…상황 비슷해 쉽게 접근"[인터뷰①]

작성일: 2023.08.10 12:06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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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선. 제공ㅣ힌지엔터테인먼트
▲ 김희선. 제공ㅣ힌지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희선이 극 중 싱글맘 역할을 한 것에 대해 "실제 딸에 대입해서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 개봉을 앞둔 김희선은 10일 화상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싱글맘 역을 맡은 김희선은 극 중 딸과 호흡에 대해 "아무래도 저도 딸도 있지 않나. 극 중 일영이 아이가 더 크지만 지금 많이 커서 중학교 2학년이다. 만약에 내가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그런 상황이 있는데 내 딸이라면 나에게 어떻게 했을까 싶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무래도 저랑 (딸이 있는) 상황도 비슷하고, 만약 내가 혼자 사는데 딸 아이가 그 사람을 싫어하면 나는 딸에게 어떻게 할까. 이런 생각도 많이 했다. 그렇게 연기를 하니까 저한테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희선은 이번 작품에 대한 남편과 딸의 반응에 대해 "아직 영화를 못 봤다. 둘 다 외국에 있다. 근데 외국에도 개봉하면 볼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저희 가족 모두 다 해진오빠 팬이고 해서 되게 궁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김희선은 결혼 이후 공백기를 가졌던 시간을 돌아보기도 했다.

그는 "진짜 30주년이다. 중간에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공백기는 6년 정도 있었다. 그 시간이 좋았던 것도 있다. 사실 어떤 작품을 보면 '내가 결혼을 안했으면 저 역할이 내 건데'라고 사람이 허해지면서 결혼한거도 약간 남편도 미워지고 이런 때가 있었다. 시간에 잘 충전하고 나왔다. 사람이 어떻게 일만하고 살겠나"라고 웃음 지었다.

이어 "저는 20대 때 제일 일을 많이 했다. 30대 초반에 결혼했으니 10년 정도를 정말 한 마디로 '빡세게' 일을 많이 했다. 영화, 드라마, MC, 광고 쉴 틈 없이 했다. 그 때 열심히 일한 덕에 제가 지금 여유있게 생활할 수 있는게 아닌가. 작품이 들어오면 내가 하고싶은 걸 고를 수도 있고. 그렇게 열심히 하니까 나중에 좋은 보상이 있더라"며 "원동력이라면 아직도 원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아직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고 팬들이 원하기 때문에 제가 계속 작품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꾸준한 활동의 비결을 팬들로 꼽았다.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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