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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면 내가 모든 책임"…'나화나', 예능대부가 흥행 보증하는 화풀이 토크쇼[종합]  

작성일: 2023.08.14 14:2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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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제공ㅣMBC에브리원
▲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제공ㅣMBC에브리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예능 대부 이경규가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의 흥행을 자신하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1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방송인 이경규, 박명수, 권율, 덱스와 이유정PD가 참석했다.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는 대한민국 ‘화’ 전문 MC들이 ‘화(火)’제의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의 화 유발 비밀 토크를 듣고 화풀이 노하우를 대방출하는 ‘대국민 화Free(프리) 쇼’다. 

이날 이유정 PD는 "이경규, 박명수 씨를 보면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저 분들은 어떤 매력이 있길래 화를 낼 수록 환호를 받을까. 요즘에 화로 인한 문제도 많고 일상에서 떨어트릴 수 없는 것이라고 본다. 참는 것이 아니라 웃음으로 녹이고 잘 해소하는 법을 배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덱스는 날것의 매력이었다. 다듬어지지 않고 표출되는 것이다. 기본적인 예의가 있되 자신의 의견을 명하게 밝히는 힘이다. 권율 씨는 젠틀한데 방송을 보면 가끔 확 돌아버리는 매력이 있더라"고 밝혔다.

또한 "화나는 상황을 유쾌하게 잘 해소할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건강하게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옆에서 응원해주는 네 명의 오빠이자 친구이자 형이자 동생을 선물해드리고 싶어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저의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어느 녹화장에 가 있어도 화가 나있다. 오랜만에, 그 동안 프로그램중에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청자 여러분의 일상도 다룰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화가 나있기 때문에 그 화를 풀어주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후배들 중에 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다. 그래서 2~3년 뒤에 쓰려고 했다. 그런데 저도 다급하다. 이 카드를 던져야겠다 싶었다. 그 참에 이런 프로그램이 왔다. 이게 마지막 카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제가 아무데나 화내는 사람이 아니다. 콘셉트가 그런 것이다. 어떤 친구들은 '무도' 이후로 TV 껐다고 하는데, 이제 다시 TV를 켤 수 있게 됐다. 오랜만에 즐거운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덱스는 "사실 처음엔 거절했다. 현직 왕좌에 계신 분들인데 나의 능력치가 그 정도 되지 않는다는 객관화가 되어 있었다. 그런데 네가 지금 아니면 이런 거물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일이 있겠니 했는데 없겠더라. 저도 최선을 다해서 임해보자. 형님들과 첫 시작을 함께하면 영광이고 좋은 시작을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권율은 "이경규 선배님이 계셔서 선택했다. 연기든 예능이든 경계 없이, 한 시대의 으뜸인 아티스트의 표본이다. 그래서 그 분과 함께 제 필모그래피 한 줄을 추가하고 싶어서 함께하게 됐다. 두 분과 함께하면서는 경규 선배님은 촬영장 엘리베이터 타면서부터 화가 나계신다. 연기로 따지면 메소드다. 명수 형님은 확실히 카메라 슛이 들어가면 화를 내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박명수는 "만약 이 프로그램이 안 되면 경규 형의 잘못이다. 이경규를 날려야 한다. 예능계 대부고 살아있는 전설이다. 사실 토크쇼가 별로 없지 않나. 이런 토크쇼가 세련된 편집을 가지고 좋은 게스트와 함께 얘길 나누며 대리 만족으로 화 풀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이게 안 되면 모든 책임은 이경규 형님에게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규는 "프로그램이 잘된다면 권율, 덱스, PD님, 박명수 씨 덕분이고, 잘 안되면 제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 잘 안될 수가 없다. 잘 되리라 믿고 있다. 하다보면 '아?'하는 느낌이 있다. 이번엔 느낌이 좋다. 미리 많이 찍어놨는데 그것도 좋다"고 덧붙여 기대를 더했다.

끝으로 이유정PD는 "속 시원하고 유쾌하고 통쾌한 프로그램 하겠다. 속에만 생각한 얘길 하기 쉽지 않다. 거침없이 속에 있는 말을 하는 통쾌함, 어른에게 반박하기 쉽지 않은데 반박하는 카타르시스, 요즘 시대 젊은이들의 새로운 매력들을 저희 토크쇼에 충분히 담아서 다양한 주제를 포함해 의미있고 도움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마무리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는 15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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