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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의혹 속 백지화' 6조원 사업 연루설…KC컨텐츠 공동 대표였다[이슈S]

작성일: 2023.09.15 11:55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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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종.  ⓒ곽혜미 기자
▲ 김민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이 추진한 약 6조원대 'K팝 콘텐츠시티 조성 사업'이 의혹 속 백지화된 가운데,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연루됐다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 

KC컨텐츠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민종은 지난 7월 18일 이 회사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등기에는 이튿날인 19일 이름을 올렸다. 

KC컨텐츠는 부동산 개발사이자 K팝 콘텐츠시티 조성사업 시행사인 A사가 출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인천경제청, 인천도시공사 등과 'K팝 콘텐츠시티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인천송도국제도시 8공구에 위치한 R2블록에 아레나급 공연장을 건설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R2블록 토지주인 인천도시공사에 해당 부지를 수의게약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매각할 수 있는지를 묻는 공문을 보내는 등 특정 사업자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휘말렸고, 의혹이 커지자 사업을 전면 중단했다. 

이런 가운데 사건의 중심에 선 회사 대표로 이름을 올린 김민종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김민종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창업주 이수만과 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 등과 만남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이번 사건에 깊이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는 중이다. 

한편 보도와 관련해 인천경제청은 설명자료를 내고 "해당 미팅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MSG(메디슨 스퀘어가든) Sphere와 K-pop 대표기업 SM 엔터테인먼트가 합동회의를 개최하여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 정상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이를 마치 범죄행위인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경제청은 2021년 11월 SM 엔터테인먼트가 포함된 K-POP 컨소시엄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본 회의는 경제청 출장단, MSG Sphere의 최고위 경영자, SM 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대표, 김민종 이사 등이 참석한 회의로 MSG 측에서도 K-pop 콘텐츠의 활용방안에 대하여 관심이 많아 매우 건설적인 미팅을 가졌다"고 부연했다. 

한편 '친 이수만계'로 꼽혔던 김민종은 이수만이 회사를 떠난 후 17년 만에 SM과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함께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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