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소다 "日 성추행 피해, 5kg 빠져…그렇게 수치스러운 적 처음"('나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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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DJ소다가 일본 공연에서 성추행 피해를 입은 심경을 방송 최초로 고백했다.
DJ소다는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 출연해 "그렇게까지 수치스러운 적이 정말 처음이었다"라고 밝혔다.
DJ소다는 지난 8월 일본 공연 도중 끔찍한 성추행 피해를 입은 속내를 토로했다. 일본에서도 일주일가량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을 만큼 불미스러운 사건이었기에 MC 덱스는 그 어느 때보다 조심스럽게 그의 안부를 물었고, DJ소다는 “사실 제가 이 말을 하기까지 되게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평소 팬 사랑이 남다르다고 알려진 DJ소다는 사건이 발생한 공연에서도 마지막 곡을 부르며 무대 아래로 내려가 더욱 가까운 곳에서 팬들과 소통하려 했다. 하지만 이내 일부 관객들이 DJ소다의 몸을 직접적으로 만지며 성추행을 범하는 사건이 벌어진 것. DJ소다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렇게까지 수치스러운 적이 정말 처음이었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DJ소다의 안타까운 사연에 스튜디오 MC들 모두 함께 공감하고 분노했다. 덱스는 “선이라는 게 분명히 있는 건데 확실하게 선을 넘었다”라며 해당 관객들을 비판했다. 권율 역시 “이건 범죄다”라며 강력하게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사건 후 일주일 만에 몸무게 5kg이 빠질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DJ소다는 현재 가해자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 이후 DJ소다를 괴롭힌 2차 가해 피해 사실들이 드러나 더욱 큰 분노를 유발했다.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이 자신의 SNS에 DJ소다를 겨냥해 ‘꽃뱀’이라고 칭한 것. 일부 일본 누리꾼들 역시 DJ소다의 옷차림을 지적하며 “그렇게 입고 갔으면 만져달라는 거 아니냐”라는 식으로 조롱했다고 해 분노를 키웠다.
DJ소다는 “저뿐만 아니라 이런 피해자들이 정말 많을 걸 알게 됐다. 제가 제일 많이 받는 메시지가 ‘아무리 외쳐도 자기들의 작은 목소리는 들어주지 않는다’는 거다.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야기하게 됐다”라고 했다. 또 “잘못된 점이라는 걸 꼭 알리고 싶었다. 어떤 옷을 입든 성추행과 성희롱은 결코 정당화가 될 수 없음을 말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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