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하♥' 박소진, 경력단절 걱정 덜었나…"결혼 두렵다"→"작품으로 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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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박소진(37)과 배우 이동하(40)가 '11월의 부부'가 된다.
박소진 소속사 눈컴퍼니, 이동하 소속사 51K는 "두 사람이 서로의 소중한 동반자가 돼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라고 6일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오랜 만남으로 두터운 사랑과 신뢰를 쌓아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는다. 11월 중 가족, 친지, 지인들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 측은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부탁드리며, 두 배우는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통해 인사드리겠다"라고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진은 최근 출연한 '보라! 데보라' 종영 후 지난 5월 인터뷰에서 "세상이 많이 변하긴 했지만 결혼을 했다가 연기 활동에 제약이 생기지는 않을까 두려움이 있다. 그 정도로 제겐 일이 중요하다"라고 결혼으로 인한 '경력 단절'을 우려했다.
또한 "누군가와 영원하다는 게 상상하기도 어렵다. 누군갈 평생 사랑해야 한다고 하면 큰 부담감이 있다. 그런데 '보라! 데보라'를 찍으며 '결혼해서 좋다는 사람들은 이래서 좋은 건가'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 원래는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80%였다면, 현재는 반반"이라고 했다.
이상적인 배우자에 대해서는 "성실, 정직이 가장 중요하다. 좋을 때만 같이 있는 게 아니라 힘들 때도 같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서로 속도가 달라도 기다려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이건 일할 때도 친구 사이에도 중요하다. 그리고 갈등이 있을 때 원하는 걸 얘기해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결국 내게 가장 친절해줄 마음이 있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소진에게 이런 두려움마저 이겨내게 한, 게다가 영원한 사랑을 상상하게 한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은 바로 이동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차분하고 온화하지만 단단한 성정을 지닌 이동하와 속 깊은 걸스데이 맏언니 박소진이 바로 영혼의 반쪽이었던 셈.
두 사람은 영화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에 함께 출연한 바 있어, 결혼까지 이어진 두 사람의 조용한 비밀 연애의 핑크빛 해피엔딩에 관심이 쏠린다.
박소진은 유라, 민아, 혜리와 함께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해 국내외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 활동을 마친 뒤에는 배우로 전향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이로운 사기', '환혼: 빛과 그림자', '보라! 데보라'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이동하는 2009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해 '옥탑방 고양이', '싱글즈', '쓰릴미', '곤 투모로우' 등 다수의 뮤지컬과 연극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은희 작가의 '시그널'에서 사이코패스 한세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부부의 세계', '왔다! 장보리', '닥터 로이어' 등 화제작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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