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소속사 합병에 '잭팟' 터졌다…4억으로 3년 만에 54억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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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코스닥 상장사 블리츠웨이가 연예기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이하 에이치엔드)를 흡수 합병한 가운데, 에이치엔드 최대 주주인 배우 주지훈이 회사 설립 3년 만에 50억 원이 넘는 차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블리츠웨이는 2024년 1월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에이치앤드와 합병안을 승인한다. 지난달 22일 에이치엔드를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주지훈은 지분 34.6%를 보유한 에이치앤드 최대 주주다. 특수관계인까지 포함하면 지분율은 38.3%에 달한다. 홍민기 에이치앤드 대표는 지분 18.0%로 2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블리츠웨이는 에이치앤드의 기업가치를 144억 원으로 평가해 합병 비율을 1대 6.4807788로 정했다. 에이치앤드 1주당 블리츠웨이 6.4807788주를 새롭게 발행해 나눠주는 식이다. 당초 1: 6.5636545로 공시됐으나 이후 합병가액 선정에서 정정을 거쳤다.
합병이 끝나면 주지훈은 블리츠웨이 지분 5.81%를 갖게 된다. 합병 가액으로 계산하면 약 58억 원 규모다.
2020년 6월 설립된 에이치앤드 자본총계는 11억 원이었다. 지분율대로라면 주지훈은 4억 원 가량을 투자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투자금 4억 원이 회사 설립 약 3년만에 58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잭팟'을 터뜨린 셈이다.
에이치앤드는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액 59억 원, 영업손실 3억 원을 기록했다. 이후 실적이 늘어 연말까지 매출액 152억원, 영업이익 4억원, 2027년에는 매출액 346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블리츠웨이는 이번 합병 등을 위한 주총 주주확정 기준일을 오는 12일로 정했다. 합병을 반대하는 주주는 오는 26일부터 1월9일까지 반대 의사를 밝힌 후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식 매수 예정 가격은 202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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