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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이선균, 사망 전날 유서 남겨…112 신고

작성일: 2023.12.27 12:1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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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균 ⓒ곽혜미 기자
▲ 이선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마약 투약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오던 배우 이선균(48)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내 주차된 차량 안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고, 끝내 숨졌다. 

이선균은 사망 전날 집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 어제까지는 연락이 됐다. 차량도 없어졌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고, 수색에 나섰다가 오전 10시 30분 이선균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내 차량 안에서 의식 불명 상태인 것을 발견했다. 

차량에서는 번개탄 1점과 함께 번개탄을 피운 흔적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이 남성을 이선균으로 신원을 확인했고, 끝내 숨진 것 역시 함께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차량에서 이미 사망한 것으로 판정돼 병원으로는 이송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자신이 출입하던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 A씨(29)와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이선균은 A씨에게 속아 약을 받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A씨의 협박을 받아 3억 5000만 원을 갈취당했다며 A씨 등을 공갈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이선균은 계속되는 마약 투약 의혹에도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수사를 위해 최근까지 3차례 경찰에 출석한 그는 지난 23일 3차 경찰조사에서는 약 19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이선균의 마약 투약을 주장하고 있는 A씨는 "케타민 얘기를 꺼냈더니 이선균이 궁금하다고 했고, 구해다줬더니 투약했다"라며 이선균이 자신이 투약한 것이 마약임을 알고 있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주장했다. 반면 이선균은 "코로 흡입했지만 마약인 줄은 몰랐다"고 줄곧 결백을 호소했다. 

26일에는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도 경찰에 제출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선균 ⓒ곽혜미 기자
▲ 이선균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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