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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벌크업 했는데 잘 안 바뀌어, 마른 몸 콤플렉스"[인터뷰②]

작성일: 2024.02.14 14:45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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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식. 제공ㅣ넷플릭스
▲ 최우식.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살인자ㅇ난감'을 공개한 최우식이 작품을 위해 벌크업을 시도했던 과정을 전했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의 주연 최우식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최우식은 드라마 속 이탕이 중간에 흑화하며 벌크업을 했던 장면에 대해 "운동을 계속 했다. 시도했는데 사람이 잘 안 바뀌더라. 사실 원작에서 이탕이 몇 달 사이에 인간병기처럼 나오더라. 변명 아닌 변명인데 하다보니까 굳이 외모 변화가 필요할까. 그거에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다른 면으로 보여줘야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모습이 제 최대 몸무게긴 했다. 그렇게 안 보이긴 하는데, 제가 얼굴이 먼저 찌는 스타일이라 고민이긴 했다. 그렇게 얘기하면 엄청난 변신을 한 것처럼 보이고, 제가 이렇게 얘기하니까 뭔가 대단한 걸 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하다보니 얼굴이 찌니까 (이탕의) 힘든 얼굴과 잘 안맞는 것 같았다. 얼굴 살에 초점을 두는 것이 맞다 싶었다"며 "제가 마른 게 약간 콤플렉스여서 좀 찌우고 싶은데 얼굴이 너무 많이 쪄서 그렇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이탕의 벌크업 된 팔 근육 클로즈업 장면 역시 대역이 아닌 최우식 본인의 것이었다고. 이창희 감독은 이에 대해 "대역이 아니라 최우식 씨 본인 몸이다. 벌크업이 안 되는 몸이더라. 찍다보니 '이렇게 하면 대역인 줄 알잖아요'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이 자리를 빌어 우식 씨에게 사과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우식은 "원래 권투하는 장면도 있었다. 사실 너무 다행인 게 (그런 장면이)없는 게 너무 좋은 것 같다. 이탕이란 인물이 변화했을 때 그런 것으로 포장되는게 싫었다. 자기의 마음가짐이 변한 다음에 킬링 머신으로 변해버리면 너무 입체적이지 않고 단순하게 변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냐면 그 때 앵글 덕분에 팔이 너무 두껍게 나오는 거다. 반반의 생각이었다.  '속으로 내 팔이 이렇게 두꺼웠나' 하고 있었지만, 그런 농담 같은 말을 재밌게 할 수 있었던 현장이다. 근데 그때 조명이랑 이렇게 해주셔서 너무 크게 나오더라"며 본인의 팔근육이 지나치게 크게 나와 당황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지난 9일 공개된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 이탕(최우식)과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 장난감(손석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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