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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마의' 연기대상, 안재욱에 10년 넘게 죄책감 가져"('요정식탁')

작성일: 2024.03.03 19:18 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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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요정식탁' 화면 캡처
▲ 사진|'요정식탁'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조승우가 지난 2012년 드라마 '마의'로 연기대상을 받은 이후의 심경에 대해 "10년 넘게 죄책감처럼 남아있었다"라고 전했다. 

3일 공개된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식탁'에 출연했다. 

이날 조승우는 자신의 첫 드라마 '마의'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촬영해보니 월, 화 방송인데 대본이 목요일에서 금요일 넘어가는 새벽에 나왔다. 새벽에 연락이 와서 대기하고 있으면 대본이 한 권 나온다. 그 많은 조선시대 의학 용어와 약재 이름을 외울 수 없으니 FD들이 전지에 쓴 것들을 보고 연기를 한다"라며 당시 드라마 촬영 현장의 현실에 대해 말했다. 

이어 조승우는 "처음 드라마 했는데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대상을 받고 대상까지 받았다. 솔직히 '빛과 그림자'의 안재욱 형이 누가 봐도 대상을 받아야 했는데 내가 받았다. 수상 거부를 하겠다고 할 수도 없고..."라며 당시 난처했던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했다. 이제 절반을 했고 대사도 보고 연기를 했는데 늘 10년 넘게 죄책감처럼 갖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조승우는 "드라마 같은 경우 12개나 16개의 대본을 가지고 캐릭터나 작품의 서사를 구축해 가기에는 더 좋았다. 요즘은 퀄리티도 좋아졌다. OTT나 종편이 활성화가 되면서 배우들도 더 많은 기회가 열렸다"라며 당시에 비해 다소 달라진 현실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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