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이보영도 '경력단절'…"일 완전히 끊겨, 자존심 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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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보영이 '경력단절' 위기의 고통을 고백했다.
이보영은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에서 "일이 완전히 끊겼던 적이 있다"라며 "나중에는 자존심이 상하더라"라고 밝혔다.
이보영은 '하이드'에서 실종된 남편을 추적하는 아내로 변신을 선보인다. 신작 공개를 앞두고 있는 이보영은 "평소에 수동적인 성격이 아니다. 그래서 연기는 물론 일상에서도 내가 끌려가야 하는 상황일 때 답답함을 크게 느끼는데, 이와 상반되게도 문영은 주체적인 캐릭터가 아니었다"라고 했다.
이어 "계속 터지는 사건에 치이며, 끝없이 놀란다. 그럼에도 대본이 워낙 재미있어서 이번에는 한번 이 이야기에 나도 휩쓸려가 보겠다고 결심하게 됐다"라고 극본과 인물이 가진 매력을 자랑했다.
이보영은 '삶의 커다란 파도'를 묻는 질문에 "미래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았다. 그러다가 일이 완전히 끊겼던 적이 있다. 일에 버거움을 느꼈던 때라 처음에는 일이 없는 게 좋았는데 나중에는 자존심이 상하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런 과정을 통해 소중함과 절실함을 깨닫게 된 시간이 파도처럼 다녀갔던 것 같다. 덕분에 때로 힘들더라도 현장에 행복해하고 일에 감사할 수 있게 됐다"라고 했다.
또한 이보영은 "아이들이 제 양 팔에 한 명씩 매달려 자는데 그 때마다 엄청 흐뭇하다. 육아는 정말 힘든데, 그래도 내가 이걸 해내고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하이드'는 23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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