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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착한' 빌런 박성훈, 시청자 마음속에 안착[초점S]

작성일: 2024.04.10 07:00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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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의 여왕 박성훈. 제공| tvN
▲ 눈물의 여왕 박성훈.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박성훈이 '더 글로리'에 이어 '눈물의 여왕'까지 빌런 캐릭터로 2연속 레전드를 경신하고 있다. 

'더글로리' 전재준 박성훈이 '눈물의 여왕' 윤은성 역을 맡아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 중이다. 

박성훈은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과 가장 가까운 사이이자, 그녀의 불륜 상대인 전재준을 맡아 레전드 필모를 경신했다. 

박성훈은 과격한 욕설부터 폭력으로 무장한 안하무인 캐릭터 전재준으로 완벽 변신하며 빌런 캐릭터의 한 획을 그었고 극의 후반부에는 예솔이가 뒤늦게 자기 딸임을 알게 된 후 아이에게 느끼는 절절한 부성애 감정연기까지 완벽 소화하며 전재준 그 자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 지니TV '남남'과 ENA '유괴의 날'에서도 연이어 형사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으나 '더 글로리' 전재준의 임팩트를 넘어설 수는 없었던 박성훈. 그런 가운데 박성훈은 '눈물의 여왕'에서 또 한 번 빌런 캐릭터로 인생 필모그래피를 경신 중이다. 

박성훈은 '눈물의 여왕'에서 퀸즈가를 집어삼키기 위해 오래전부터 야심 찬 계획을 세워 온 빌런 윤은성으로 분했다. 

▲ 눈물의 여왕 박성훈. 제공| tvN
▲ 눈물의 여왕 박성훈. 제공| tvN

극 초반 윤은성은 홍해인(김지원)의 오랜 친구이자 능력 있는 월가 애널리스트 출신 M&A 전문가로만 소개됐다. 그러나, 백현우(김수현)를 향해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고 의도적으로 퀸즈가에 접근하는 등 알쏭달쏭한 그의 활약에 궁금증이 커졌다. 

그런 가운데 드디어 윤은성이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눈물의 여왕'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윤은성은 어린 시절 자신을 보리고 떠난 엄마 모슬희(이미숙), 같은 보육원 출신이었던 천다혜(이주빈), 퀸즈가의 한가운데 서있는 그레이스 고(김주령)와 퀸즈 그룹을 손에 쥐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인물이었던 것. 

특유의 젠틀한 미소로 사람들을 대하던 윤은성이 보인 광기 어린 눈빛과 비릿한 미소, 마침내 자신의 본색을 드러낸 박성훈의 이중적인 면모는 극의 긴장감을 팽팽하게 조였다. 

그런 가운데 극이 후반부를 향해 달려갈수록 박성훈의 선 넘는 악행도 절정을 향해가고 있다. 특히 거슬린다면 누구든 버릴 준비가 되어 있었던 은성은 슬희의 눈을 피해 홍만대(김갑수) 회장을 옮기는가 하면 홍해인을 향한 그릇된 애정으로 결혼을 강요하는 등 광기와 집착을 베이스로 한 새로운 빌런 캐릭터를 써내려 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8회 말미 홍해인은 윤은성으로부터 백현우를 인질 삼은 협박을 받았다는 사실과 함께 시한부라는 것까지 털어놓으며 끝이 난 가운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 속 박성훈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그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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